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주도의 환경산업인 ‘E-코리아 컨소시엄’이 중국 사천성에 환경에너지사업 수출 길을 열고 있다.
‘E-코리아 컨소시엄’은 총 220억원이 투입되는 중국 장안매립지 매립가스 자원화(8.4MW 발전사업) 및 청정개발체계사업’ 추진을 위한 중국 현지에 합작법인 설립하고 본격적인 에너지사업 수출에 뛰어들었다.
이번 사업은 중국내 최대 매립가스 자원화 사업으로 향후 12년간 민자사업 방식으로 중국 성도성 산하기관인 성도녹주시용환경집단유한책임공사와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성과는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해외진출 모델인 민·관 파트너십 활성화를 통해 공기업-민간기업 공동 컨소시엄을 구축함으로써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여 성공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대상 지역인 성도시 장안매립장은 침출수 처리시설과 차수막시설 등을 갖춘 위생매립장으로 2012년에 1차 매립이 완료될 예정이며, 매립 완료지역을 중심으로 매립가스 발전 및 CDM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비 약 220억원 중 88억원은 ‘E-Korea 컨소시엄’이 분담하는데 분담금액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13억원, 민간기업 대표 한양ENG 49억원, 매립가스 자원화 분야 전문기업 리텍솔루션 3억원, 금융기관 한국산업은행 22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
환경부 산하기관으로는 최초로 직접 투자를 통한 사업 참여를 추진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투자에 대한 수익을 매립가스 발전시설 운영으로 발생한 전기판매료와 CDM 탄소배출권(CER) 절감으로 인한 이익금을 판매대금으로 회수 할 예정이다.
공사는 중국내 환경시설 설치·운영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게 됨으로써 중국내 유사 매립장 건설·매립가스 발전사업 뿐 아니라 주변 국가로의 사업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