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와 ㈔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김포연합회는 지역 내 중소기업간 지식·기술·정보의 융합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인천대 MBA 교류회’를 결성했다.
21일 인천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인천대 MBA 교류회’는 인천대 MBA 과정을 이수한 27개 중소기업 CEO로 구성돼 있으며 ㈜삼우에프엔씨 오한준 대표이사가 회장으로, ㈜글로벌녹색경영연구원 이재성 대표이사가 사무국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융합교류는 사업상 경쟁상대가 아닌 서로 타 업종의 경영자들이 지식,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체계적으로 융합함으로써 당면한 기업경영상의 문제들을 공동 해결하고 각사가 보유한 특화된 기술을 융합하여 새로운 제품 개발 및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는 활동이다.
정부에서도 지난 10월 ‘산업융합촉진법’을 제정, 시행하는 등 융합교류 활동을 글로벌 경쟁체제 속에서 중소기업의 체질 개선 및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위한 최선의 솔루션이라고 판단, 제도적 지원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융합 인천부천김포연합회는 지난 94년 인천이업종교류회를 시작으로 현재 38개 단위교류회, 1천여 회원사가 활동 중이며 올해에만 7개 교류회가 신규 출범하는 등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노윤곤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장은 “융합교류 활동은 대기업과 비교해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간 교류를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창출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상생활동”이라며 “건강진단사업, 수출마케팅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가진 다양한 연계지원 정책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