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료원과 인천YWCA는 지난 26일 구월동에 소재한 YWCA 1층 사무실에서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과 인천YWCA 장정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검진 및 장례식장 시설 이용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의료원은 평소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YWCA의 직원들을 비롯해 현재 YWCA가 수탁 또는 자체 운영 중인 삼산종합사회복지관, 삼산어린이집,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문화회관, 부평구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인천YWCA노인요양재가센터 소속 회원 약 4천여명에게 최신 장비를 활용한 수준 높은 건강검진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 회장은 “이번 협약은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인천지역의 많은 소외계층에게 무엇보다도 소중한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오늘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준 의료원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늘 시민의 기쁨을 곁에서 들어주고 많은 사연을 함께 해온 YWCA는 우리의료원의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앞으로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YWCA 직원과 회원 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의료원은 지난 2월에 약 4천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인천통리장연합회를 비롯해 지난 7월 9천여명의 인천개인택시조합과 건강검진 MOU를 체결하는 등 최근 활발한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