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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김광회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글·사진 l 최영석기자 choi718@kgnews.co.kr

도전하고 경험하며 살아온 시절이 큰 재산
“경기도 품격 높이기 위해 매진하겠다”

 

 

경 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경기도의 역사,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분야의 조례를 제·개정하고 관련 정책과 예산을 심의하는 기관으로서 경기도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13인의 의원으로 구성돼, 도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그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 나가고 있는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의 김광회 위원장(53)을 지난달 8일 경기도의회에서 만나, 그 동안의 성과와 함께 향후 운영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제8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문화관광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그 동안의 성과를 밝힌다면.

▲문화관광위원장의 성과보다 먼저 저를 위원장으로 뽑아 주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부천 시민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위원장 선출에 대한 소감은 우선 어깨가 무거움을 느꼈다. 문화관광위원회는 경기도의 역사, 문화, 예술, 체육, 관광 등의 정책을 통해 도민에게 행복을 드려야 하고, 건강도 지켜 드려야 함은 물론이고, 도민의 자긍심 고취, 선진 시민의식 함양, 전통문화 계승·발전 등을 펼쳐하는 중차대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성과는 지난해 경상남도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유래없는 9연패를 달성했고, 대전에서 개최된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5연패를 이뤘다. 이는 경기도민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진 큰 사건이라 할 수 있다.

그 당시 2개 대회에 저를 비롯한 문화관광위원들이 경기도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에 직접 다녀와서 그런지 기쁨을 더욱 크게 느꼈다.

또 하나의 성과가 있다면 영상산업의 발전이다. 지난해 7월 15일부터 7월 25일까지 개최한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우리나라 3대 영화제로 성장했고,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도 국내 유일의 다큐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소외계층 문화향유 기회 확대, 문화유적 보호·관리, 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과 올해 고양 일대에서 개최될 전국 체육대회 개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왔다.

-어린시절 꿈과 관심사는 무엇이었는지.

▲부모님께서는 모두 교편을 잡으셨고, 두 분 모두 아주 존경스러운 분이셨다.

교직자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아주 평범하고 모범생으로 살기 보다는 뭔가에 새롭게 도전하고, 많은 사람들과 친분을 갖고 경험하며 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창시절 과외 활동을 활발히 한 편이었다. 사회에 나와서도 부천 어린이 무용단 단장, 한라사회복지관 자문 위원, 각 학교 운영위원장,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우회장 등 다방면으로 사회활동을 했으며, 지금도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말에는 교회를 통해 지역봉사활동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우리교회 (부천성만교회)가 매년 어린이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주관하는 “꿈을 먹고 살지요” 라는 어린이 한마당 큰 잔치에서 10년째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해마다 1만명이 넘는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참여해 지역과 가족의 화합을 이루는 뜻 깊은 행사가 되고 있어,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렇게 사회활동을 하다가 저의 생각, 신념 등을 실현시키기에 사회단체 등에서 활동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돼 결국 정치를 하게 된 것이다.

 

 

-생활신조가 있다면.

▲평소 다른 것은 몰라도 “약속을 잘 지키자, 내가 한말은 책임을 지자” 라는 자세로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10 매니페스토 지방선거 부문 약속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 상은 지난해 6. 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3천900여명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기 때문에 꽤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공약사항, 공약실현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제가 약속을 좀 지킨다는 것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가 방증해 준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 한 말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을 지려고 한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지금 국민들께서 정치인들을 제일 못 믿는 집단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로간의 신뢰가 무너지면 모든 것이 ‘공염불’에 불과하다. 그래서 부천지역 주민 그리고 도민과의 신뢰를 쌓고 진정한 소통을 위해 내가 한 말은 끝까지 책임을 지고자 한다.

-문화관광위원장으로서 향후 위원회 운영방향은.

▲문화관광위원회를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모든 의원들과 정보도 공유하고, 수시로 의논하며 사안을 결정해 나가겠다.

지금까지 저희 위원회는 의원들간 화합과 의견 일치가 매우 원활히 되고 있다.

의안처리에 따른 원칙은 집행부가 펼치는 각종 정책과 행정행위에 대해 공명정대한 자세로 문제가 있는 것은 냉철히 지적하고, 성과가 있는 것은 아낌없는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다.

또한 모든 의안을 처리할 때에는 항상 도민의 입장에서 도민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의결할 생각이다.

-끝으로 도민 여러분께 한마디.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밝았음에도 많은 분들께서는 장사도 잘 안되고, 자녀 취업도 안되고, 물가는 오르고 해 생활이 점점 더 힘들다고 합니다.

게다가 남북관계도 대결 국면으로만 치닫고 있어 마음까지 불안합니다.

그래도 우리 한민족은 수 백 차례 외침의 역경도 꿋꿋이 딛고 일어선 저력 있는 민족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도 도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경기도의 품격을 높이고, 1천200만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김광회 문화관광위원장은

△가톨릭대학교 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우회장 △경기도의회 열린의정 대표의원 △제6대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6대 경기도의원 △제2대 부천시의원 △부천시 한·중 친선협의회장 △부천시 청소년. 어린이 무용단장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부흥중학교 운영위원장 △심원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송내고등학교 운영위원장 △한라종합사회복지관 자문위원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 △민선5기 부천시장직 인수위원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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