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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 황현배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공구·동력상가 4700여개 모여 있는 인천산업유통의 중심지
현대제철, 동국제강, 두산 등 기업과 공단배후지 최적의 입지


글 ㅣ 채영두 부장 samplezz@kgnews.co.kr

 

 

인천산업유통센터(이하 산업유통센터)는 대지 23만㎡ 건축면적 27만㎡로 지하 2층, 지상 3~5층의 건물 55개동이 위치한 동양최대의 제조 및 물류 유통단지이다. 사업체 수는 4,750여개 업체에 근로자수는 1만5천명이 제조 및 유통과 관련하여 일하고 있으며, 작년도 매출액은 5천7백억정도로 동구청 세수의 12%를 차지하는 지역경제의 개미군단이다. 2011년 동양최대의 시설을 자랑하는 중소기업 협동단지의 메카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인천산업유통센터에 대해 황현배(54)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만나 살펴봤다.

인천산업유통센터

산업유통센터는 인천에 산재되어 있는 공구상가 등의 소기업 제조업체들과 유통사업체가 한곳에 모여 기업들에게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공급하고 이업종간 교류활성화를 통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구성은 공구상가 및 동력상가는 4,309개, 철재상가 172개, 편익254개 총 4,735개의 사업체가 모여 있다.

공구상가 및 전기·전자상가는 1,2단지 39개동으로 업종에 따라 전기, 펌프, 공구, 베아링 유공압 등 다양한 종류의 원자재 및 제품을 취급하여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여 ONE-STOP SHOPPING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철재상가는 13개동으로 타단지에 비해 월등한 점포면적과 풍부한 동력전기 공급으로 소규모 공장 못지 않은 설비를 갖추어 고품질의 철강 및 열연자재를 생산, 공급하여 인천지역내의 철강자재 물류 수급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편익 및 부대시설은 지하 1층~5층 3개동으로, 평상시 대규모의 사업자와 근로자가 생활하는 공간의 편익을 위하여 전문식당가, 이발소, 미용실, 커피숍, 은행, 병원, 사무실 등 의 편익시설이 있으며, 동시주차 6천대의 실내·외(기계식 포함)주차장과 화물터미널 1개소와 소각로 1개소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산업유통센터는 기업들이 필요한 생산재를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가격이 타단지에 대비하여 저렴하고 제품의 품질이 좋아 전국에서 주문이 쇄도하고 있고, 향후 대중국 대북한에 교역활성화에 따른 유통전진기지로서 유력할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유통상가의 최적의 위치

산업용품의 소비자인 대·중·소 제조업체들이 배후에 밀집해 있으며, 수요와 공급이 원활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반경 1km안에 현대제철, 동국제강, 두산인프라코어드의 대기업 제조사와 남동공단과 경인주물단지, 김포·검단공단이 위치하고 있으며, 1.5km에는 한국수출산업공단 4-6단지와 인천기계공단, 인천목재공단, 금호주안공단이 배후에 위치한다.

또한, 인천지역의 공업단지의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으며, 육상으로 경인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신공항고속도로와 연결돼 있으며, 수인선과 인천지하철 3호선도 센터인근을 관통할 예정이다.

인천항, 북항의 기존 바닷길과 경인운하로 생성되는 내륙의 유통물길로 대중국 수출전진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의 하늘길로 육해공 교통망의 중심지로 세계에서 최고의 산업유통단지로서 동북아 최고의 물류유통허브로 발돋음 하고 있다.

친환경 고객중심으로 변화하는 산업유통센터

13년의 연혁을 갖는 2011년에는 산업유통센터가 ‘친환경 고객중심’의 비젼을 내세우며 21세기형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을 위한 21세기형 산업유통센터로 적극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먼저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경관시설이 확충된다.

고객 및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심미적 만족을 느낄 수있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하여 옥상녹화사업, 녹지 경관부의 수목 및 지피초화류의 추가식재, 파고라 등 정자시설이 갖추어진 쉼터조성, 예술적 요소가 가미된 조형물 등이 설치된다.

또한, 산업체의 과도한 에너지 사용에 대하여 주요시설물에 대한 LED조명 교체로 국가의 녹색산업시책의 수행과 더불어 에너지비용절감으로 조합원들의 경제적인 이익을 창출하게 된다.

이 밖에, 동구청과 협의하여 단지 내 광고시설물을 통일적이고 심미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간판과 광고시설물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유통센터에서 제조하고 판매하는 제품들에 대하여 실외전시장을 마련하고 통합카달로그를 비롯한 인터넷 통합영업을 강화를 통해 단지 내의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대책 절실”

-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의 성과는.

“최근 10여년간은 인천관내의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제상황은 어렵고 크게 나아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국내경제의 95%이상을 차지하는 이들은 저마다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불황을 이겨내는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저희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도 몇 년전부터 공동구매를 통해 원가절감을 통해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인천산업유통센터에 입주해 있는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발전을 위해서 한마디.

“이제 중앙정부나 시정부의 경제정책관계자들도 이러한 소기업소상공인의 회생노력에 대하여 현실성 있는 정책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먼저 미소금융을 비롯한 자금 지원책은 현실성있게 제고되어야 합니다. 담보력이 없는 소기업에 대하여 업력이나 신용위주의 정책으로 자금지원책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또한, 지역 관내의 대기업들도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적극 구매하는 상생의 대·중·소기업의 협력관계가 필요합니다. 대기업이 수출도 많이 해야 하지만 국내 산업구조의 정상적인 순환사이클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산업정책을 크게 보면 반드시 필요한 조치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에서 소기업 소상공인들도 적극적인 기술개발, 성실한 업무자세, 질 높은 서비스로 항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인천 경제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소기업 소상공인 여러분들의 건투를 바랍니다.

■ 황현배 이사장은.

<학력>

△ 인천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석사

<경력>

△ ㈜동구위생공사 대표이사(현)

△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현)

△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현)

△ 중부환경㈜ 대표이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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