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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파워] 김현실 한류세계문화교류협회 회장

초보단계의 ‘한류 브랜드’ 수준 높이는데 주력
민간외교사절을 통한 전통문화행사로 해외홍보효과기대


글 ㅣ 김상섭 부국장 kss@kgnews.co.kr

 

 

‘한류 상승’ 기류 따라 전략적 접근한다면 더 큰 경제적 가치 창출 이룰 것

금 세기는 문화의 시대이자, 또한 한류의 시대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부흥시켜 세계를 불러모으는 사업은 상당한 가치가 있는 일이며, ‘한류’의 상승 기류에 따라 한류 스타를 비롯, 한국의 드라마, 음악, 음식 등 다양한 콘텐츠의 한류 열풍이 다수 국가에 불고 있는 요즈음, 한국을 알리는 일에 조금 더 전략적인 계획으로서 접근한다면 생각보다 훨씬 더 나은 경제적 가치 창출이 될 것이다.

문화관광 컨텐츠는 미래 굴뚝 없는 산업으로서 이미 국가경제와 지역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로 국가 차원의 한류 지원 진흥책도 중요하지만, 또 한편으로 지역 차원에서도 지역 특성을 살려 한류를 발전시키고 계발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기에 경제수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인천시도 의료관광, 해양관광, 문화전통관광 등 신 한류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인천지역의 ‘한류 브랜드’는 이제 초보 단계에 불과하다.

더욱이 영화세트장 등 인천 도서지역 등 한류를 불러일으킬 잠재력은 적지 않으나 시 차원 인 육성 지원은 미약하며, 또한 인천에 인천국제공항이 있으나, 관광객들이 도착지로서 활용할 뿐 인천에 이렇다 할 문화적 자원이나 관광 요소가 부족해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이나, 전주, 안동, 제주도 등 한류 문화를 찾아 빠져나가는 안타까운 현상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인구 280만의 인천 시민들이 문화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국제문화도시로서의 발전을 위해, 문화관광산업의 진흥을 위해, 한류의 흐름을 타고 도약할 수 있도록 범시민적 힘을 모아야 하는 이유이며, 국제도시라 하는 인천에 이렇다 할 문화적 자산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은 도시의 미래 발전을 위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중요 현안으로 다뤄지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세계를 대표하는 주한 외교사절을 초청해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하는 것에서도 한류의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이처럼 인천에서 펼치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체험행사나 세계전통의상 갈라쇼에 그들이 직접 참여해 느끼는 바를 그들 자국에 보고해 한국을 알리게 되고 시민들과 직접 대면해 그들이 얻은 인천의 발전상을 해외에 알림으로서 우리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시는 6년 연속 시설과 공항서비스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세계최고의 인천국제공항과 대중국과 동남아를 뛰어넘어 세계교역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항만, 여기에 글로벌 정주여건을 갖춰가고 있는 동북아 허브 대한민국 최대의 경제자유구역 등이 자리하고 있어 인천에서 벌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국제 행사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고 경제자유구역의 발전상 및 진행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그들의 방문이 잦아졌다는 것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다.

또한 주한외교 사절들과의 꾸준한 교류의 결과로 지난 2007년 한류 세계문화교류협회가 중국 하얼빈에 초대돼 다녀온 후 한류세계문화교류협회 주축으로 인천과 하얼빈과의 우호조약을 성사시켜 하얼빈과 인천은 지금까지 경제, 문화 교류가 이어지고 있으나 교류의 결과가 또 다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인천시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실리적 방향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앉고 있다.

 

 

세계의 문화, 경제중심 도시로 우뚝 설 것

그런 의미에서도 한류세계문화교류협회 주관으로 인천시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외교사절과 함께하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축제가 주한외교사절들이 한국전통 풍습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이러한 관심들이 글로벌 국제도시 인천에 쏠린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는 일이며, 향후 인천을 넘어 세계를 향해 질주하는 든든한 초석이 돼, 세계의 문화. 경제 중심 도시로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일본, 중국 등 아시아지역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이 동남아를 넘어 미국, 유럽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컨텐츠도 한복, 한식을 위시해 드라마, 뮤직 등 다양화하고 있으며, 더욱이 K-POP으로 대변되는 한류에 전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하고 있는 한류가 인천을 통해 드나드는 지정학적 위치에서 인천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외교사절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가져야하는 이유는 너무나도 자명한일이다.

“한류문화 교류 통한 인천알리기 주력”

한류 열풍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세계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계통의 한인들의 노력이 있었겠지만 누구보다도 묵묵히 한국 알리기에 앞장서온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담당해온 세계한류문화교류협회 김현실 회장의 노력이야말로 진정한 한류의 모태며, 인천을 사랑하는 애틋한 애정의 발로이다.

“인천을 제3국가에 소개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전달하면서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자체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민간외교사절과 문화CEO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움직인다는 세계한류문화교류협회 김현실 회장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일본의 기모노와 우리나라 한복을 교류하는 패션쇼를 가짐으로서 한류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김 회장은 지난 7년여 동안 서울과 인천지역에서 세계의상교류전을 비롯, 2009년 태국과 2010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마이스 관광전에 참여해 한복의 미를 통한 민간외교에 나섰으며, 지난해는 중국에서 베이징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한·중 패션쇼도 열어 우리의 고유의상인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또한 외국사절과의 우호관계를 맺으면서 지난 2007년 인천시와 하얼빈시 간의 우호협약을 맺을 수 있게 하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한 김 회장은 국내 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30여명의 주한외교사절을 이끌고 고성세계공룡엑스포 참가, 함평나비축제 초청 문화투어도 실시했으며, 인천방문의해 기념 한복미선발대회를 비롯, 지난해 세계전통의상 갈라쇼에 이어 최근에는 주한대사부인초청 인천관광 문화체험행사도 전개하는 등 인천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재는 현금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우는 것이 아니라 의상과 전통공예품 등 문화적인 방법으로 알리고 있다”며 “문화 CEO로서 이익 창출을 통해 소외된 계층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한가지 소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좋아서 사명감을 갖고 움직이는 일인 만큼 제3국가와의 문화교류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모든 일에 있어 역할을 하고 싶다”는 김 회장은 “이로 인해 인천지역의 경제와 문화 부문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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