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통해 ‘사람 살리기 운동’ 활성화
응급환자 살리기 선한기사구급봉사단 발대
홍순도 단장은 “택시기사들 맞춤형 교육 실시 사회안전망 역할”
글 ㅣ 최영석 기자 choi718@kgnews.co.kr
이번 발대식에는 김종하 전 국회부의장,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경기도 소방재난본부팀장, 신현태 경기도의정회 회장, 수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택시기사들이 응급처치교육과 외상환자 응급처치술 교육을 받았던 내용과 향후에 널리 홍보될 응급환자살리기 홍보동영상 상영이 식전에 있었다.
이어 경과보고, 선한기사 구급봉사단의 인사말씀, 수여증 수여 및 구급키트 증정, 내빈 격려사, 공로표창 및 감사패 수여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 과정 이수자로 구성된 선한기사구급봉사단이 심폐소생술 시범을 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사업지원, 선한사마리아인운동본부에서 운영에 관한 지원, IBK기업은행에서 구급키트 등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다.
홍순도 단장은 “한국의 경우 응급환자 심폐소생률이 2.5% 수준으로 미국의 시애틀에 43%와 커다란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에 착안해 택시기사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구급장비를 갖춰주고, 기동력 있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기 위해 선한기사구급봉사단을 조직했다”고 말했다.
한편 선한기사구급봉사단은 지난 2009년에 교육을 이수한 봉사단원 112명과 함께 금번 교육을 이수한 20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람 살리기 운동’ 활성화에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