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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의회 워크숍,구민 혈세만 ‘펑펑’

인천시 동구의회가 새해를 맞아 개최한 워크숍이 단순한 단합대회 수준의 해맞이 행사로 알려져 혈세 낭비라는 비난과 함께 구민들의 원성을 사고있다.

10일 구의회와 의회사무과는 지난 5일과 6일 1박2일 일정으로 강화군 유스호스텔에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확인했다.

구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은 5일 오전 강화 유스호스텔에 도착, 점심 식사 후 석모도 해명산으로 신년 산행을 마치고 오후 7시부터 2시간30분동안 저녁식사와 윷놀이대회 및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같은 일정이 의원 7명과 의회사무과 직원 10여명이 참석한 1일차 워크숍으로 2일차 워크숍은 아침 식사 후 의원과 직원 간의 간담회와 이번 워크숍 강평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내용도 없이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워크숍 일정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의회사무과의 업무를 포기하고 필수 인원만 남긴채 떠난 워크숍이 새해맞이 나들이였느냐”는 비난이 급증하고 있다.

또 구의회는 이번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200여만원의 예산을 지출했는데 출발 시 소주 20병과 캔맥주 2상자를 구입(주류구입비 7만8천원), 첫날 저녁 식사때 술을 마시고 간담회를 진행 한 것으로 알려져 워크숍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김모(58)씨는 “진정 구민을 위한 의회인지를 구의원 전체가 자신들을 돌이켜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소외계층에게 교복마련 해줄 돈은 없고 술먹고 새해맞이할 예산은 있는지 묻고 싶다”고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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