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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첨단산업 메카’ 꿈꾼다

글로벌기업 삼성·LG전자 유치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문화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평택시가 지난해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유치하며 본격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 올해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본 틀을 완성하는 해로 정하고 중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시는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입주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고 KTX 지제역(가칭 신평택역) 역사건립을 시작하는 등 ‘실력있는 도시’를 목표로 평택의 미래를 결정 짓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삼성전자와의 계약의 걸림돌이었던 환경부의 ‘산업단지내 단일기업 입주시 국고지원 불가’입장이 철회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에 본지는 시의 글로벌 초일류기업 유치 정책과 시의 지원 정책 등에 대해 살펴본다.

 

▲고덕산업단지 삼성전자 탄력

시는 지난 2010년 12월23일 삼성전자, 경기도, 경기도시공사와 고덕신도시 내 산업단지 3.95㎢(120만평)에 삼성전자와 입주협약을 체결하고 토지 분양계약을 앞두고 있다.

고덕산업단지는 현재 폐수종말처리시설, 용수공급시설, 진입도로 등 산업단지 기반시설에 총 5천614억원의 국비지원 결정을 받아낸 바 있다.

그러나 산업단지내 단일기업 입주시 ‘폐수종말처리시설 국고지원 제외가능’규정 때문에 그동안 본 계약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각론의 세부사항까지 모두 해결을 하고 분양계약을 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열린 고덕산단 폐수종말처리장의 국비지원에 대한 간담회에서 유영숙 환경부장관으로부터 국비지원을 확약과 함께 지난 9일 시와 도의 설득으로 그동안 걸림돌이었던 환경부의 ‘산업단지내 단일기업 입주시 국고지원 불가’입장이 철회되면서 국토해양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심의가 의결되면 국비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삼성전자의 평택 고덕산단 입주에 걸림돌이 됐던 환경부의 하수종말처리장 국비지원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부는 환경부의 의견 수렴후 올해 1월 중 산업입지정책심의위원회에서 고덕산단 국비지원 안건이 통과되면 삼성전자 입주계약과 본격적인 공사가 조만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3.95㎢(120만평)의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 입주와 관련 삼성전자와 큰 틀에서는 정리가 됐다”며 “시를 비롯해 도, 도시공사에서는 삼성전자에 분양계약(본계약)을 하고 각론의 세부적인 사항은 분양계약 후 실무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자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덕산업단지는 올해 상반기 중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12월 준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고덕산업단지에 약 100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반도체산업 등 신수종 사업의 메카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산업단지 준공이 완료되면 시는 1만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연간 1천억 원 이상의 시수입이 창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등 산업단지 유치와 발전방향

삼성전자에 이어 시는 지난해 9월6일 도, LG전자㈜가 진위면 일원에 2.78㎢(84만평) 규모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MOU를 체결했다.

1조원 이상을 투자해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LG전자 등은 본 산업단지에 차세대전지, LED, 공조설비 등 미래 신수종 성장동력 산업의 생산거점 확보와 함께 R&D 집적 기능을 하게 될 것이며, 도와 시는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현재 평택시 진위면 청호리 일원에 약 56만㎡의 사업장에서 휴대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평택시 진위면 일대 약 3.3㎢(100만평)의 거대한 사업장이 형성된다.

특히 진위면 일원에 조성되는 2.78㎢(84만평)규모의 산업단지는 현재 4만평에 대해서는 서류가 접수돼 관계기관 협의 중에 있으며, 2.64㎢(80만평)에 대해서는 평택도시공사가 주관해 2012년부터 사업을 추진 오는 2016년말 준공 할 예정이다.

LG전자 등의 유치로 시는 2만5천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LG전자 등이 들어서게 될 진위면 일원에 택지개발과 LG타운 조성을 추진 인구유입 및 상권유치를 촉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선기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동하게 되면 협력업체를 포함해 3만5천 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고 세계적인 기업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도 2008년 전국 1만9천 달러, 평택시 3만 달러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입주 100% 가동시 시 추산 7만7천 달러로 급상승하게 되는 등 시의 모든 분야에서 일류도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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