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초일류 인천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2012년도 인천항만공사 주요업무계획’을 확정·발표했다.

16일 IPA는 ‘고객과 함께하는 인천항(Incheon Port Together With You!!)’이라는 슬로건으로 ‘항만문화기능이 부가된 복합항만 건설’ 등 2012년도 10개 핵심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업무보고회는 예년과 다르게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채워졌으며, 10대 주요 핵심과제의 발표는 실무담당자가 발표하는 등 김춘선 사장과 격의 없는 토론을 펼쳐 인천 관가에 화제로 떠올랐다.

이날 IPA가 확정·발표한 2012년도 10대 핵심과제는 인천항 항만문화를 고객과 만들어 가기 위해(Port Culture with you), 상반기중 국제여객터미널 착공을 통해 인천항 해양관광문화 기반을 조성하고, 인천신항 1-1단계 목표공정율 9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항만운영 리스크 제로화를 위해 인천항 종합상황실을 개축하고 항만보안 통합 지휘 체계를 구축한다.

인천항을 고객과 함께 성장시키기 위해(Jump Up with you), 인천항을 녹색항만으로 변화시키고, 인천항 내항 상옥 14개소(면적 2만5천500㎡)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사업을 추진한다.

새로 조성된 경인아라뱃길 투기장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천연가스(LNG)연료 추진 홍보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어 소통중심의 인천항을 고객과 만들어가기 위해(Open Mind with you), 김춘선 사장의 소통을 통한 동반성장의 방안으로써, 부두별 특화전략을 통해 인천항의 물류흐름을 개선한다.

또한 북항사업소 설치를 통해 고객애로사항 등 소통 활성화를 추진하고, 항만별 특화전략을 감안한 중장기 마케팅 전략을 수립, 인천항 신규노선과 화물을 창출한다.

인천항의 경쟁력을 고객과 함께 강화하기 위해(Future Value with you), 항만물류업계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항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인천항 하역장비의 현대화자금 지원하는 등 항만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사내부적으로는 신항, 배후부지 등 대교모 투자사업이 예정됨에 따라 선진재무시스템을 도입 재무건전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업무보고회를 주관한 김춘선 사장은 “민간부문 경기상황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자리 나눔 등의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