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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세계 50대항만 진입까지 ‘두 토끼’ 잡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인천항 최초의 200만TEU 돌파와 함께 ‘세계 50대 항만’ 진입이라는 두마리 토끼잡기에 나섰다.

IPA는 이를위해 올해 목표 물동량을 212만TEU로 상향조정하고 그동안 아시아권에 집중된 정기항로를 다변화하여 황해권 거점항만의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IPA는 인천항을 세계 50대 항만으로 진입을 위한 마케팅활동 역시 연초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항로다변화를 위한 신규선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으로 주요 타깃선사와 외국적 선사의 본사를 방문, 인천항의 경쟁력과 지리적 강점을 활용하여 신규항로 3개 이상을 유치하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한다.

이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62%를 점유하고 있는 대중국 물동량이 중국경제의 내수전환 및 생산라인 이전 등으로 한계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IPA는 홍보 설명회를 ‘인천항 글로벌 설명회’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은 지난해 말 중국계 선사를 대상으로 진행 된 상해·대만 포트마케팅이 업계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만큼, 이제는 세계 주요 선사 본사가 소재한 싱가폴, 홍콩, 유럽을 중심으로 인천항과 인천신항과 관련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2012~15년 선대유치계획에 인천항을 검토할 수 있도록 경영진간 다이렉트마케팅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기존 Sea&Air(해공복합운송) 서비스에서 진일보한 Sea&Rail(해륙복합운송) 서비스, 수도권 소량 수출화주를 위한 LCL(소량화물)서비스, 친환경 연안운송 활성화를 통한 Modal Shift 등 틈새시장 공략에도 심혈을 기울이며 인천항 이용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한편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항만공사가 설립된 2005년 처음으로 100만TEU를 돌파한데 이어, 연평균 10%를 넘는 고속 성장을 통하여 7년 만에 200만TEU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김춘선 사장은 “인천항이 200만TEU 돌파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이는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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