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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외로움 덜고 간병인에 일자리 주고

인천 동구가 관내에 거주하는 고령의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이 자체 예산 확보를 통해 확대 실시된다.

17일 구는 고령의 독거노인 세대 증가로 인해 중증으로 입원시 돌볼 가족이 없어 방치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간병인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인천광역시의료원과 공공보건의료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독거노인 및 보호자가 없는 저소득계층이 입원 시 간병인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동구보건소(소장 박중업)는 구비 7천100만원을 확보하고 인천의료원내에 1개 병실 5개 병상을 마련해 보호자 없는 병실로 지정, 이곳에 입원하는 소외계층 환자에게 간병인 4명을 지원한다.

특히 간병인들은 주·야간 교대로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해 독거노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호자 업는 병실’ 사업 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소득이 낮은 차상위계층 주민이며, 인천의료원장이 간병인이 필요한 환자라고 판단하면 이를 근거로 거주지 동장의 추천과 동구보건소장의 확인을 거쳐 대상자로 결정된다.

한편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김연호 동구보건소 보건행정팀장은 “동구는 10개 구·군중에 자체적으로 병실을 운영하는 최초의 구”라며,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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