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중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위해 시내·외 버스를 늘리거나 연장 운행되고, 고속도로 확장 및 임시 개통 등 교통대책 마련된다.오는 21일부터 ‘1339번’으로 전화하면 즉시 해결하는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재래시장 등의 24시간 화재감시시스템도 운영된다. 경기도는 설 연휴에 따른 다양한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도민 생활안전 119긴급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연휴 기간에도 도민들의 안전 책임을 우선하겠다고 19일 밝혔다.도는 또 생활불편 해소 서비스를 위해 언제나 민원실과 언제나 콜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 나누기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 빠르고 편안한 교통대책= 도는 설 연휴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20일~25일까지 6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이번 설 연휴 4일동안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위해 시내 버스 64개 노선과 시외버스 38개 노선 등에 대해 100대를 추가 투입해 468회를 증회 운행한다.

공원묘지·납골당 등의 시내버스 운행을 늘리고, 귀경객을 위해 23일과 24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지하철 등을 274회 늘려 연장 운행한다.

귀성·귀경길의 지·정체구간을 최소화하도록 동부간선도로 등 9개 노선 77.1㎞가 확장 및 임시 개통되고,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국도 1호선 등 국도 12개 구간에 우회도로 임시·안내 입간판 212개를 설치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은 의왕~과천간 유료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주요도로에 대한 지·정체정보 등 실시간 도로 소통상황은 라디오와 함께 경기콜센터(031-120), 경기도 교통정보센터(1688-9090), 버스정보상황실(1688-8031)을 통해 24시간 제공된다.

■ 비상진료체계 구축= 설 연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1일부터 4일간 도 본청 및 북부청에 2개반 24명, 시·군 보건소 45개반 360명으로 구성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특히 ‘1339번’으로 전화하면 즉시 해결하는 24시간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한다.

도내 종합병원 53개소도 24시간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병·의원 1만1천663개소, 약국 4천285개소는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으로 지정·운영된다.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현황은 시·군·구 보건소와 도 및 시·군·구 인터넷 홈페이지를 비롯해 ‘1339’나 ‘120’ ‘119’로 전화연결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설 연휴 안전관리= 화재 등 재난에 대비해 종합상황 관리체계가 유지되고, 소방 등 근무인원이 보강된다.

도는 일선 소방서장에 대해 관내 정위치에서 근무토록 하고, 상황관리관을 담당에서 과장으로 상향하는 한편 248명의 근무 인원을 보강한다.

빈집의 가스 차단, 당직 병원·약국 안내 등 도민 생활안전 119긴급서비스를 제공한다.

119생활안전단은 재래시장·복합영상관·노유자시설 등 화재취약지역 656개소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토록 했다.

주거용 비닐하우스·컨테이너 하우스 등 775단지에 화재예방 문자를 발송하는 등 재난취약대상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 연휴에도 24시간, 경기도 언제나민원실= 설 연휴에도 언제나민원실의 여권과 각종 제증명 발급, 교통·위생·환경 등 생활불편 민원상담과 현장 확인 등의 서비스는 평일과 같이 이뤄진다.

특히 ‘언제나 콜센터’도 24시간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원역에 있는 도청 민원센터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에 따라 여권과 각종 자격증 등 직접 방문이 필요한 경우, 언제나민원실(031-8008-3651)로 문의 또는 방문하면 된다. 도로·교통·청소·위생·의료·무한돌봄 등 도정 전반에 관한 정보나 상담은 언제나콜센터(120)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수원역 도청민원센터(031-8008-3100)는 연휴기간 중에도 각종 제증명과 무한돌봄, 생활민원 등을 처리한다.

■ 설 연휴 쓰레기 관리대책= 도는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쓰레기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중 쓰레기 적체 해소를 위한 수거체계를 구축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 유도와 함께 주요 도로의 상습 지·정체구간의 쓰레기 무단투기 및 설 선물 과대포장 등에 대해서는 집중 단속을 한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전까지는 쓰레기 수거일 조정과 함께 대주민 홍보 및 백화점·할인점 등 대형유통매장의 추석선물 과대포장에 대한 지도·점검 등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에는 쓰레기 처리대책 상황반 및 시·군별 기동 청소반을 운영한다.

또 상습 지·정체 구간 도로변에 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한 수거함 설치와 함께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한다.

■ 어려운 이웃에게 훈훈한 경기도= 설 연휴 거리노숙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 및 임시 보호소가 운영된다.

수원 5곳, 성남·안산·평택·의정부 1곳씩 등 9곳의 무료급식소가 연휴기간 중 운영된다.

아울러 수원 2곳과 의정부·성남 1곳씩 등 4곳의 노숙인 상담센터 및 임시보호소에서 고향을 찾지 못하는 노숙인을 위해 차례행사 및 음식 나눔행사가 열린다.

또 도내 노인시설 19곳, 장애인시설 53곳, 자활시설 25곳 등 97개 기관에서 생산한 195종의 취약계층 생산품을 도내 기업과 금융기관, 공공기관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