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여성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만 골라 금품을 빼앗아온 30대 남성이 예리한 경찰관의 감시망에 덜미를 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여성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만을 골라 둔기로 위협한 후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김모(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1시 8분쯤 평택시 평택동 소재 G편의점에 들어가 혼자 근무 중이던 김모(30·여)씨를 둔기로 위협, 현금과 상품권 등 172만원 등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282만원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 장소 주변 모텔에 투숙하며 범행을 저질렀으며, 서울 동대문 등지에서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여죄와 범행 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