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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모양 동물 뼈 화폐 보실래요?

인천 계양구는 계양아트갤러리에서 ‘화폐의 과거와 오늘’ 전을 2월 한 달 동안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은나라 때 동물 뼈로 만들어져 사용된 골제패화, 철로 만든 의비전, 춘추시대 방족포(발모양의 화폐), 첨수도(칼자루가 뾰족한 칼), 원수도(칼자루가 둥근 칼) 등 중국 고대 희귀화폐가 전시된다.

또한 고려시대, 조선시대, 대한제국 시대의 화폐 등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북한화폐 40여 점과 세계 여러나라 화폐도 볼 수 있다.

이 화폐 전시회는 동국화폐연구소 박용권씨가 소장하고 있는 4천여 점이 넘는 화폐 중 일부를 전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화폐전시를 주관하고 있는 박용권씨는 “아주 어릴 적, 새로 발행된 반짝반짝 빛나던 동전을 보면 기분이 참 좋아졌다”면서 그 매력에 흠뻑 빠져 동전을 모으던 작은 취미를 시작으로 지금껏 근 40여 년을 발로 뛰며 직접 수집해 온 화폐가 4천 여 점이 넘는다”라고 화폐를 수집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구는 ‘화폐의 과거와 오늘’ 전을 통해 구민들에게 시대별로 변화해가는 화폐를 보면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화폐가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자료로 가치가 있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

윤정아 문화공보실 담당자는 “지난 해 9월에 개관한 계양아트갤러리가 계양구의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9월 개관에 맞춰 열린 계양아트갤러리 개관을 시작으로 계양서화 예술대전, 사진 전시회, 개인도예전 등 각종 크고 작은 전시회가 쉼없이 진행으며 또한 금년 상반기까지 전시회 일정이 꽉 잡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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