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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빠른 대처로 인명·재산 지켜낸 소방·경찰관

광주시민이 모두들 편히 쉬고 있는 새벽 소방관과 경찰관, 그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환상의 공조체제를 발휘했다.

6일 새벽 2시쯤 광주경찰서 초월지구대 소속 이재홍 경위와 정갑인 경장은 초월읍 용수리에 위치한 모콩나물공장 주변 순찰 중 어둠속에서 막 타오르기 시작한 불길을 발견하고는 본능적으로 119신고와 함께 더 이상 연소확대가 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취했다.

신고를 받은 광주소방서에서도 마침 인근을 순찰 중이던 광주소방서 119생활안전단이 현장에 먼저 도착했고, 곧바로 소방펌프차 등이 출동해 신고 4분여만에 신속히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불은 콩나물 재배용으로 비닐하우스 외부에 설치된 공기 압축 콤프레샤 2대 중 1대가 모터과열을 일으키며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접한 비닐하우스로 연소확대 직전에 불길을 잡아 다행히 큰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콩나물을 재배하고 있는 비닐하우스는 물론 인근에 농작물 비닐하우스와 주택 등에 불이 옮겨 붙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다”며 “경찰의 재치있는 신고와 소방의 발빠른 대처로 인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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