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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차 희망텐트’… 충돌 없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지난 11일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에서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희망텐트 3차 포위의 날’ 행사를 했다.

금속노조는 쌍용차 점거파업 돌입(2009년 5월22일) 1천일(2월 15일)을 앞두고 시민사회 연대를 통해 ‘쌍용차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고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쌍용차지부 등 금속노조 사업장 조합원과 시민단체 회원 등 1천800여명(경찰 추산)이 참가했다.

이중에는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향한 희망뚜벅이’ 행사 참가자들도 있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부터 13일 동안 서울·경기지역의 ‘장기 투쟁장’들을 돌며 행진을 벌였다. 희망뚜벅이 150여명 등 800여명은 오후 3시 평택역 앞에서 ‘쌍용차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쌍용차 평택공장까지 5㎞를 도보로 이동해 공장 앞에서 희망텐트 참가자들과 합류했다.

이들은 오후 8시부터 문화제와 희망텐트 행사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야영을 하기 위해 공장 정문 앞에 천막 60여동을 쳤으나 경찰은 막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26개 중대, 2천600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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