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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키움’이 좋은 화성 건설 ‘경제도시 구축’

채인석 화성시장 새해설계

 

“올해는 화성시가 ‘창의지성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경기신문 새해 인터뷰를 통해 “2012년 임진년에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지닌 인재들을 육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토론식 수업, 25명 스몰클래스 운영, 우수교사 확보 등을 주축으로 한 창의지성 교육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또 “중학교 2·3학년까지 무상급식 추진, 국공립 보육시설 증설, 민간어린이집 확충 등 교육과 보육에 있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선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진년 새해에도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화성시를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정주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채 시장을 만나 2012년 시정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지난 2011년 한 해의 성과를 돌아본다면.

▲지난해의 가장 큰 성과는 민선5기 출범부터 시정의 발목을 잡았던 재정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다는 점이다. 행사성, 선심성 예산을 과감히 줄이면서 긴축재정을 통해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

특히 2천억원이 넘는 공사비 전액을 시비로 채움으로써 우리 시의 극심한 재정위기를 불러온 화성종합경기타운을 마침내 준공하고 시민의 이름으로, 시민의 화합을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한 것은 우리 시민 모두의 화합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지난해는 민선 5기의 최우선 정책인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 ‘정주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한 해였다.

- 2012년 시정운영 방향은.

▲배움과 키움이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우리 시는 경기도내 가장 많은 기업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자원, 그리고 광활한 면적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발전가능성을 지닌 도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퇴근 때 교통체증, 무분별한 난개발과 지역경제공동화현상, 환경문제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무엇보다 정주할 수 있는 도시, 특히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분야와 사업은 무엇인지.

▲지난해가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정주할 수 있는 도시 여건을 만들기 위해 기틀을 다진 한 해 였다면, 올해는 창의지성 교육도시 등 교육환경이 획기적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진정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토론식 수업, 25명 스몰클래스 운영, 우수교사 확보 등을 주축으로 한 창의지성 교육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아울러 중학교 2·3학년까지 무상급식 추진, 국공립 보육시설 증설, 민간어린이집 확충 등 교육과 보육에 있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앞선 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 시민들은 복지와 경제 살리기에 관심이 많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평한 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남녀노소, 맞벌이 부부, 저소득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고,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사회적 안정망을 구축하겠다.

의료 취약지에 보건진료소를 신축하고,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국가유공자 명예수당 지원 등 각계각층이 골고루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경제 분야에서는 농축수산업, 제조업, 서비스산업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 지원, 소상공인과 창업자에 대한 지원 강화 등 희망이 있는 튼튼한 경제도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쾌적한 건강도시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도로망을 확충하고 녹색교통체계 구축, 주거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CCTV를 통합운영 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겠다.

아울러 공룡알 화석지, 대중국 무역의 중심지였던 당성과 융건릉, 용주사 등 우리 시가 갖고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시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전가능성이 큰 도시이다. 발전 가능성을 구체화시키기 위해선 시민들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난해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저력과 화합의 힘을 느꼈다. 올해에도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좋은 교육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화합과 소통이 필요하다. 2012년에도 열린 마음,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함께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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