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 요즘 뜨겁다. 급격한 인구 유입과 도시 성장이 맞물리면서 신흥 도시로 부상한 화성은 이제 단순한 주거지의 범주를 넘어 문화적 좌표를 찾고 있다. 그 중심에 화성시립미술관이 서 있다. 2029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여울동 1010 일원, 동탄2 공공7부지에 들어설 이 미술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6302㎡ 규모다. 시는 국제지명 설계 공모에서 에스샵건축사사무소와 Toyo Ito & Associates, Architects 컨소시엄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시립미술관을 시민의 일상 속 예술 경험의 공간이자, 건축물 자체로 예술적 가치를 지닌 대한민국 대표 문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순히 건물을 세우는 것으로는 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각 미술관이 시대적 역할과 철학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르네상스가 세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었고, 근대 미술이 형식적 혁신을 통해 미적 질서를 재편했듯, 동시대 미술은 관계와 맥락, 개인 서사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급변하는 창작 환경은 예술 존재 방식 자체를 다시 고민하게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6~2027 문화관광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가 오는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과 제부도, 궁평리, 백미리 일대에서 열린다. 16회를 맞은 지역 대표 해양축제인 화성 뱃놀이 축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축제에서는 보트와 요트 등 해양 승선 체험을 비롯해 시민 참여 퍼레이드, 다양한 육·해상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이번 축제를 관광·문화·레저·생태가 결합된 복합 해양문화축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황금해안길, 궁평관광지,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등 인근 해양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도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화성 뱃놀이 축제를 지역민의 축제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몰려 드는 글로벌 관광축제로 육성한단 계획이다. 또 화성 서부 해안 지역 경제활성화와 도시 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진석범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조정식 대통령비서실 정무특별보좌관과 차담회를 갖고 민생 정책과 화성시 현안을 논의했다. 15일 진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자리에는 먹사니즘전국네트워크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종걸 이사장, 박성수 고문, 신복용 사무총장, 최충민 특별위원회 단장, 박상진 강원네트워크 대표, 남정숙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찬 사회적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 맹희석 하남네트워크 대표, 장백래 대외협력국장 등이 함께했다. 조정식 특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변호사 시절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에서 함께 활동했던 정치적 동지로 알려져 있다. 6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한미의원연맹 회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 이날 차담회에서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정책의 중심에 두는 ‘먹사니즘’을 지방 행정과 어떻게 연계할지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진 예비후보는 청와대 선임행정관 시절 추진했던 ‘그냥드림’ 사업의 전국 확산 사례를 소개하며 현장 중심 민생 정책의 제도화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어 진 예비후보는 화성시의 주요 민생 현안으로 출퇴근 교통 문제와 시민 안전, 권역 간 격차,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난, 청년층의 미래 불안
화성도시공사가 운영하는 향남·매송오토캠핑장에서 친환경 캠핑문화 확산을 위한 다회용기 무료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향남·매송오토캠핑장에서 ‘2026년 다회용기 무료 지원사업’을 13일 부터 약 10개월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캠핑장 이용객에게 접시와 그릇 등 다회용 식기류를 무료로 대여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캠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화성시환경재단과 협력해 추진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운영되는 것으로, 캠핑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 절약과 지속 가능한 캠핑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남·매송오토캠핑장은 다회용기 대여 시스템을 운영해 캠핑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친환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캠핑장 내 친환경 이용 안내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다회용기 지원사업은 캠핑장 이용객과 함께 실천하는 환경보호 활동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화성시 및 화성시환경재단과 협력해 친환경 캠핑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관광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향남·매송오토캠핑장은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캠핑 환경과 장애인 편의시설을
화성특례시는 총사업비 약 6800억 원 규모의 ‘화성~오산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실시협약(안) 마련을 목표로 HL디앤아이한라 컨소시엄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화성시 향남읍에서 오산시 금암동까지 약 13.3㎞ 구간을 연결하는 왕복 4차로 자동차전용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혼잡 완화와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간 접근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실시협약은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한 핵심 절차로, 협상 과정에서는 교통량 산정의 적정성, 사업관리 및 운영계획, 설계·시공계획, 총사업비의 타당성, 통행료 및 수익률, 재정지원과 관리·감독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시는 공공성과 사업성을 균형 있게 확보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협약 체결 절차를 진행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이 조속히 착공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두 안전건설실장은 “이번 실시협약 협상은 사업 추진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 편익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협약이 체결될 수
진석범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지역 프리랜서 강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비정규·프리랜서 노동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프리랜서 강사들과 만나 강사료 수준과 재료비 부담, 불안정한 고용 구조 등 현장의 고충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미숙 경기도의회 의원도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사들은 강의 준비에 필요한 재료비와 시간에 비해 강사료가 낮고 강사 경쟁이 치열해 불리한 조건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호소했다. 일부 강사들은 시간당 3만~4만 원 수준의 강사료로는 재료비와 준비 시간을 고려할 때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강의가 연중 지속되지 않고 실제 활동 기간이 6~7개월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주요 어려움으로 제기됐다. 예산 편성과 사업 운영 일정에 따라 강의 기회가 제한되는 점 역시 프리랜서 강사들의 고용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진 예비후보는 “비정규 노동 현장에서 가장 큰 문제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며 “오늘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의에 필요한 재료비를 강사가 부담
개혁신당 전성균 후보가 화성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후보는 13일 기자회견에서 “화성특례시를 세계 초일류 도시로 만들겠다”며 “글로벌 플랫폼시티를 목표로 압도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7일간 화성시 29개 읍면동을 직접 돌며 교통 정체, 산업시설 갈등, 도시계획 문제 등 시민들의 다양한 민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리IC 교통 정체, 온석IC 계획 변경, 향남 지역 환경 문제, 동탄 광비콤 개발, 장지동 유통3부지 물류센터 갈등 등을 언급하며 “시민들의 요구는 삶을 실제로 바꿔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화성 발전 전략으로 경제자유구역 추진과 첨단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했다. 동탄을 중심으로 한 첨단반도체기술센터를 설립해 세계적 연구기관 수준의 반도체 연구거점을 만들고, 서해안권에는 AI·모빌리티 산업벨트를 구축해 제조 인프라와 첨단산단을 연계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정책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교통SOC가 최고의 복지”라며 소모성 예산을 정비해 철도·도로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과제로 신안산선 향남 연장, GTX-C 병점 연장, 분당선 동탄호수역 신설, 서해선 복선전철, 어천역 인
화성산업진흥원이 12일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에서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혁신 기술을 논의하는 ‘2026 화성산업진흥원 반도체 분야 기술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전략을 모색하고 협력사 간 기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화성특례시의원과 학계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반도체 장비 지능화 ▲기업 상담창구 운영 등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화성 지역 기업들이 반도체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AI 기반 장비 지능화 플랫폼 실증 사례를 소개한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지며 산업 현장에서의 AI 적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조연설을 맡은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동향을 설명하며 “반도체 특별법을 기반으로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병선 화성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반도체 기술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화성상록골프장은 12일 캐디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상록골프앤리조트 천안 본사 안전관리실의 지원으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약 130명의 캐디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화성상록골프장은 최근 산업재해 예방과 중대사고 사전 차단을 핵심 과제로 삼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미세먼지 대응 및 건강관리 브리핑 ▲산업재해 및 다발사고 사례 중심 예방교육 ▲캐디 맞춤형 응급처치 실습(심폐소생술·AED·하임리히법)으로 구성됐다. 산업재해 및 다발사고 사례 교육에서는 실제 골프장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을 중심으로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단순 이론이 아닌 사례 기반 교육을 통해 현장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응급처치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상황 대응법을 직접 실습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캐디는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화성상록골프장 한 관계자는 “캐디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현장 인력인 만큼 안전 의식
화성특례시는 관내 주요 철도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16일부터 범시민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06만 시민의 뜻을 모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총 7개 노선이 포함됐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분당선 연장 ▲신분당선 봉담 연장사업과, 민간투자방식 검토 중인 JTX(중부권광역급행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건의한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경기남부 광역철도 ▲신안산선 송산그린시티 연장 ▲신분당선 우정 연장이 대상이다. 분당선 연장은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를 거쳐 오산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동탄 일대 광역교통 접근성과 서울 강남권 연계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지난 3월 10일 기획예산처 주재 ‘2026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되지 못해 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분당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사업 필요성과 시급성이 충분한 만큼,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