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와 폐기물 처리시설이 밀집한 화성 서부권은 수년째 환경 갈등이 되풀이돼 온 지역이다. 소각시설 증설, 악취, 대기질 문제 등 주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 연속적으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주민 의견을 제도권의 논의 테이블로 끌어올리고 갈등 조정 제도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 온 최은희 화성특례시의원이 ‘2025 지방자치콘텐츠대상’ 복지·환경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경기신문은 최 의원을 만나 환경 갈등 해결의 방향과 향후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 수상 소감부터 말씀해 주십시오. “환경 피해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로 연결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그 과정이 인정받은 것 같아 의미가 큽니다. 저는 이 상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발안 일반산업단지 소각시설 증설 문제에서 가장 문제라고 보신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큰 문제는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설명회 형식은 갖추었지만 정보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았고, 환경영향평가 과정도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주민들이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결국 절차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 어떤 결정도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 이를
동탄2 신도시에 대규모 종합병원이 들어선다는 소식은 화성시민에게 반가운 뉴스다. 이 소식은 “대형 병원 유치”가 목표가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의료체계 구축이 핵심이어야 한다. 고려대 의료원 컨소시엄이 동탄2 신도시에 제안한 종합병원 청사진은 단순히 병상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지역 의료체계 구축의 방향을 보여준다.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회복기 재활병원, 노인복지주택·복합케어시설, 오피스텔 및 생활편의시설이 통합된 계획은 의료와 주거, 커뮤니티 기능을 하나로 연결한다.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형 배치는 공간 활용과 주민 참여를 고려한 설계로 눈길을 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화성시 인구 구조를 감안하면, 급성기–회복기–만성기까지 연계된 의료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단순한 ‘대형 병원 유치’가 아니라, 시민 체감형 의료 완결성을 높이는 전략적 설계다. 종합병원 건립은 시작일 뿐이다. 핵심은 물리적 규모가 아니라, 지역 전체 의료체계의 연계와 효율성 확보다. 청사진이 제시한 기능적 통합과 주민 중심 설계가 실제 운영으로 이어질 때, 동탄2 신도시는 진정한 의료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정명근 화성
화성특례시는 27일 (가칭) 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수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필요성과 적정성을 따져 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집행을 유도하는 절차다. 이번 심사 통과로 예산 편성 및 실시설계 이전의 주요 행정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면서, 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솔빛나루역은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화성특례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사는 경부1호선 연장 구간인 서동탄~동탄 사이에 설치될 예정이다. 새 역사가 들어서면 병점역(1호선·GTX-C), 동탄역(SRT·GTX-A·동탄인덕원선·동탄트램) 등 화성특례시 주요 거점과의 연계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수원 등 수도권 주요 지역까지의 이동 시간도 줄어 시민들의 접근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모든 사전 행정절차가 정리된 만큼 사업비를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고, 실시설계와 실시계획 승인, 착공 등 후속 절차를 차례로 밟을 계획이다. 또 인덕원~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화성시 정, 국토교통위원회)은 (가칭) 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조건부 추진’ 결정을 받은 데 대해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드디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솔빛나루역 신설은 재정 타당성과 행정 적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으며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앞서 중투위는 사업에 재검토 의견을 제시했지만, 화성시의 보완자료 제출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우려사항이 해소되면서 조건부 통과로 결론이 바뀌었다. 전용기 의원은 “이미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용역에서 충분한 경제성이 입증된 사업이었다”며 “이번 결정은 사업 추진을 실질적으로 허용한 것으로,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솔빛나루역은 단순한 역 신설을 넘어 동탄신도시와 화성 동부권을 잇는 교통축을 완성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SRT·GTX-A 등 인근 철도망과의 연계 효과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솔빛나루역 신설은 1호선 서동탄~동탄 구간 연장선에 역을 추가하는 사업으로,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화성병)은 27일 사망자 의료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생명윤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그동안 사망자 의료데이터가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정보’가 아닌 생명윤리법상 ‘연구대상자의 개인정보’로 분류돼 왔지만, 법적 정의가 살아 있는 사람과 사망자를 구분하지 않아 현장 연구자들이 심각한 불편을 겪어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리인을 둘 수 없는 사망자의 경우에도 대리인의 동의를 요구하는 해석이 적용되면서, 유족 전원을 찾아 동의를 받아야 하는 등 비현실적 절차가 반복돼 왔다.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연구대상자’와 별도로 ‘사망자 연구대상자’ 개념을 신설하고, 사망자에 대한 연구에서는 데이터 활용 동의를 면제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망자와 생존자의 차이를 고려한 의료데이터 공개 기준을 명확히 하고, 의료·바이오 연구자들의 데이터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권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의료 AI와 신약 개발 연구에 필수적인 의료데이터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사망자와 유족의 정보권을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는 27일 오산농협 대회의실에서 ‘2025년 오산·화성시 새농민회 연찬회’를 열고 지역 농업 발전과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뜻을 모았다. 연찬회에는 오산·화성 지역 농협 조합장 8명을 비롯해 새농민회원들이 참석해 올 한해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연찬회는 ‘농심천심’을 주제로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참석자들은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는 지역 농업인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창겸 지부장은 “농심천심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찬회는 새농민 회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농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화성시 새농민회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특례시는 2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기아 주식회사와 ‘다문화아동 지원 및 지역사회 민관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UN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다문화아동의 권리를 강화하고 교육·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민관이 함께 ‘다문화아동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다문화아동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한국 역사 및 문화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협력한다. 사업 운영은 관내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전담기관인 화성시글로벌청소년센터(지구별화성)가 맡는다. 센터는 다문화아동과 미등록 이주아동 발굴,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을 담당하며, 기아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사업비 지원과 운영 협력을 맡는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송민수 기아 화성공장장,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해 지역 내 다문화아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상생 협력을 약속했다. 정명근 시장은 “아동친화도시 화성은 국적이나 출생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보호받아야 한다는 원칙을 지킨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문화아동들이
화성특례시는 2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LH경기남부지역본부와 ‘화성형 주거안심회복주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퇴원 환자, 복지시설 퇴소자, 돌봄이 끊긴 위기가구 등 돌봄 공백을 겪는 시민에게 단기 주거와 회복 지원을 제공해, 위기 상황에서도 지역사회 안에서 생활을 이어가며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화성형 주거안심회복주택’은 단기 주거 제공, 보건의료 연계, 일상생활 돌봄을 결합한 원스톱 지원 모델로 운영된다. 입주 시민은 ▲회복주택 입주 ▲기능 회복 ▲귀가 등 단계별 지원을 받게 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기적 통합돌봄 사업의 기획과 추진에 공동 협력한다. LH는 공공임대주택을 주거안심회복주택으로 공급하고 유지·보수를 맡으며, 화성시는 해당 주택을 목적에 맞게 운영·관리한다. 협약식에서 정명근 시장과 권운혁 본부장은 협약서에 서명한 뒤 양 기관 로고가 새겨진 판넬을 맞붙여 ‘집’ 모양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필요할 때 곧바로 닿는 보금자리’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라는 설명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LH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공공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돌봄 사각지대 없는 통합돌봄
화성시정조효노인복지관(관장 탄하 스님)은 최근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25년 노년사회화교육 발표회’를 열었다. 1년 동안 배움을 이어온 어르신들로 구성된 14개 공연팀 164명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의 성과를 선보였으며, 복지관 이용 어르신과 지역 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발표회에서는 합창, 난타, 웰빙댄스, 한국무용, 시 낭송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졌다. 어르신들은 꾸준한 배움의 결과를 무대에서 마음껏 펼치며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즐기는 공동체적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 후반에는 행운권 추첨도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공연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1년 동안 준비한 무대를 많은 분들이 응원해 줘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탄하 스님은 “어르신들이 1년간 쌓아온 배움의 결실을 무대에서 빛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문화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활기찬 노년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복지관 1층 중정과 2·3층 복도에서 노년사회화교육 참여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서예, 캘리그라피, 민화, 전통매듭공예, 수채화, 보테니
화성특례시 동탄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관내 유치원 7세 어린이 35명을 대상으로 폐건전지와 우유팩을 활용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정에서 모아온 폐건전지와 우유팩을 가져오면 새 건전지와 두루마리 휴지로 교환해 주는 친환경 보상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동은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원순환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가족 전체의 참여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미진 동장은 “아이들의 작은 실천이 지역사회의 자원순환 문화를 튼튼하게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개개인의 참여가 모여 화성특례시가 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가 되고, 나아가 지구를 위한 의미 있는 실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탄1동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자원순환 교육과 재활용품 교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단순한 교환사업을 넘어 자원순환 체계를 몸으로 배우는 교육적 장치로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