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보건소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평소에 보지 못한 생소한 상표의 제품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어 어린이들의 건강에 적신호로 분석했다.
이에 동구보건소는 불량 초콜릿으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어린이식품보호구역 내 식품판매업소 12개소를 점검했다.
이와 관련 동구보건소는 만석초등학교를 비롯한 관내 16개 학교 주변지역을 12개 구역으로 설정, 어린이식품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월 2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보건소는 터키,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서 제조된 초콜릿제품을 수거해 인천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한 캔디류, 건어포류, 기타어육가공품, 츄잉껌 등을 수거해 대장균, 대장균군, 성상, 허용외타르색소, 허용외인공감미료, 산화방지제 등 허용준수 여부를 의뢰했다.
한편 이번 지도 점검 결과 성분표시 및 유통기한 위반 제품은 없었고 초콜릿류 20여개 제품은 수거해 검사 중이다. 고명신 건강위생과 담당자는 “지속적인 검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