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인하대 신임총장 선임 ‘시끌’

학교법인 인하학원이 신임 인하대 총장을 선임하자 인천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인학학원은 제13대 인하대학교 총장으로 박춘배(62) 현 인하공업전문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천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인하학원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고교동문을 총장으로 선출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 등이 포함된 시민단체들은 “인하대 총장은 인천과 소통하는 인사가 선출돼야 하나 지역사회의 기대와 달리 조 회장의 고교동문을 총장으로 선출했으며, 총장을 선임한 총장추대위원회도 11명의 위원 중 5명이 조 회장의 고교동문이다”며 총장선임 과정의 투명성 제고를 요구했다.

이에앞서 학교법인과 대학, 동창회 추천자 등 11명으로 구성된 인하대 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박 총장을 비롯한 2명의 다득표자를 최종 후보자로 추천한 바 있다.

신임 박 총장은 1980~2007년까지 인하대 교수를 지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인하공전 총장을 역임했다.

인하학원측은 박 총장의 선임과 관련, “학연·지연과 상관없이 철저하게 능력위주의 검증을 통해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총장은 송도국제도시로 이전을 계획하면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인하대를 4년간 이끌게 된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