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희 민주통합당 광주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 정진섭 의원의 양육수당 지원 등 복지관련 공약에 대해 정부 정책을 가로챈 후안무치한 처사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성 예비후보는 “정 의원이 제시한 공약들은 이미 정부가 지난달 18일 ‘2012년 제3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결정 돼 보건복지부에서 ‘2013년부터 만 3~4세아도 누리과정 도입 및 0~2세아에 대한 양육수당 대폭 확대’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같은 날 언론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모를 리 없는 없음에도 정부가 이미 결정해 놓은 정책을 마치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면 추진할 것처럼 공약하는 것은 언론과 시민을 속이는 행위”라며 “입으로만 정책선거를 말하지 말고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진정성있는 정책을 제시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