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진섭(광주) 의원이 자신의 보육공약 발표를 성수희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정부정책을 그대로 발표한 것에 불과하다’고 비난(본보 2월17일자 3면 보도)하고 나선데 대해 반박했다.
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집권여당 국회의원으로서 ‘The좋은 복지T/F’ 단장을 맡아 복지정책을 총괄하고 지난해 10월 복지T/F에서 마련한 ‘평생맞춤형 복지’를 권고적 당론으로 채택케 했으며 당시 ‘육아복지 비전’에 대해 연구하고 발표한 내용을 받아들여 정부가 정책화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3년부터 만3~4세아도 누리과정도입 및 단계적 인상’ 내용은 이미 공지된 내용으로 공약이 아니라 그간 당·정간 추진내용을 설명한 것이며, ‘단계적 인상’은 정부가 당론을 받아들였으나 계획으로 남겨둔 부분으로 ‘표준보육비 수준으로 단계적 인상을 임기내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0~2세아에 대한 양육수당 대폭 확대’도 당 요구를 일부 수용해 확정하고, ‘시설 영유아 지원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인상을 임기내 추진한다’고 한 내용은 정부정책에 반영되지 않아 임기내 추진을 공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