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제147회 임시회에서 새누리당 고정윤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브레인시티 사업 추진에 따른 책임 이행’을 발표한 것과 관련 평택시가 즉각 해명자료를 냈다.
고정윤 의원은 28일 5분 발의를 통해 브레인시티사업의 추진대안으로 조건부 보증, 책임분양 확약요구에 불응하고 있는데 평택시의 입장과는 달리 포승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평택도시공사가 900억 가량 지급한데 대한 평택시의 일관성과 형평성 없는 행정에 대해 해명과 주민피해 대책, 주민들과의 갈등 해소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평택시는 “포승2산단 조성사업의 평택도시공사 지급보증은 없었으며, 우양HC에서 40% 선분양과 100% 실수요자까지 확보돼 진행 중인 상황에서 만약 미분양 발생 시 우양HC에서 전량 재매입 확약 특약 공증 등 채무이행에 대한 안전장치가 확보됨에 따라 평택도시공사가 금융신뢰차원에서 소액(10억) 참여하게 됐다”며 “하지만 브레인시티 산단 조성사업은 PFV설립 및 실수요자 확정 등 사업구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을 보증해 준다는 것은 시 재정 부담이 커 시가 위험부담을 질 수 없는 실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이어 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행사와 성균관대에 분양가 현실화 및 면적 축소 등 다양한 방안을 주문하고 있으며, 시행사 측에는 시가 산업시설용지 투자유치 시 기타 용지에 대한 보상계획 등 사업제안서 제출토록 요구해 전체적인 사업구도가 확정될 시 유동화 채권 발행 지원을 검토하고 부득이 사업추진이 어려울 경우 지역 주민과 의회 의견 수렴 후 주민피해 대책을 포함해 이 사업에 대한 조치방안을 경기도에 진달해 주민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시는 주민들과 사업시행에 시민 소통과 갈등해소를 위해 매주 사업시행자, 성균관대가 참여하는 T·F회의에 주민대표를 참여시켜 오해를 불식시키고 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설득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고 의원의 5분 발언 후 일부 브레인시티 특위 일부 의원들과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일부의원들은 아무런 상의도 없이 브레인시티 관련 5분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