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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동구의회, 제2외곽순환고속道 지하터널 안된다

인천시 동구의회가 지난 8일 조택상 구청장 등과 함께 ㈜인천김포고속도로 사업단 관계자들에게 제2외곽순환도로의 노선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 동구의회(의장 이영복)는 지난 8일 의장실에서 조택상 구청장을 비롯 시·구의원 등이 ㈜인천김포고속도로 사업단장을 포함한 관련 간부들에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지하구간에 대한 동구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이날 모임에서 동구측은 “현 노선대로 지하터널구간이 진행된다면 동구주민은 어떠한 수익적 효과도 없이 사업으로 인한 피해만 떠안게 된다”며 “이는 유·무형의 재산상 피해는 물론, 지하터널 개설에 따른 원시적인 수준의 환경오염대책을 용인하라는 것으로 주민의 기본권을 근본적으로 무시한 폭거”라며 노선변경을 포함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시행사인 ㈜인천김포고속도로 관계자는 “노선변경 시 약 160억원의 비용이 증액되고 변경으로 인한 역민원발생, 설계변경, 정부승인, PF자금의 동원 등 절차와 과정이 사업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워져 노선변경이 어렵다”는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

따라서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어 공사강행에 따른 집단행동마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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