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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승용차 자율 2부제 참여로 시민불편 최소화되길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가 1주일이 채 남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는 50여개국 정상, 수행원, 기자단, 민간 전문가 등 1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논의 될 내용들은 “핵 안보란 비 국가 행위자를 비롯한 테러리스트 그룹에 의한 불법적인 핵물질 탈취 및 거래, 이를 통한 원자력시설 등에 대한 테러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 개념”이라고 한다.

지난 2001년 9월 11일 사태 이후 핵을 이용한 테러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증대되고 있어 핵물질이 테러집단에 의해 악용되지 못하도록 핵안보 (nuclear security)강화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는 개별국가의 핵물질 보호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어 각국 정상 차원에서 핵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협력을 논의하고 모색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해 한자리에 모여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는 중요한 자리다.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50여개국 정상들과 주요 국제기구 수장들이 ‘핵테러 없는 세상’이라는 국제사회 공통의 과제 달성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자리다.

경찰은 이번 회의를 위해 경호안전, 대테러, 집회시위, 교통관리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치안 대책을 마련,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경호안전과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선 특히 교통관리가 행사 성공의 관건이다. 행사 기간동안 경찰청은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로 시민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교통량이 줄지 않으면 혼잡을 피할 수 없다.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이틀간 수도권에서 자율적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은 26일 자동차 등록번호판 끝자리 번호가 짝수인 차만, 27일은 홀수인 차만 운행한다. 정상회의 기간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행사장 주변 기관과 기업체 관계자는 물론 수도권으로 출근하는 일반 시민도 차량 2부제에 적극 동참해 건강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자.

/박성주 평택경찰서 경무계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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