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기상관측 이래 최대의 물 폭탄이었던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복구를 올해 우기 전까지 마무리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876억 원의 공공시설 복구금액이 확정됨에 따라 수해복구사업에 박차를 가해 4천만원 미만의 사업 238건을 12월에 완료했고, 4천만원 이상의 사업 163건은 우기 전 완료를 목표로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역동사거리 우수관로공사를 추진함에 있어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현수막 20개소와 안내간판 17개소 및 교통방송, 지역케이블방송,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공사 및 통제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범운전자회와 유관기관단체 등의 교통정리, 공무원들이 24시간 주야로 근무하면서 밤낮으로 공사를 추진, 다음주 중에 도로횡단굴착 공사를 마무리 하는데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시는 이밖에 경안지구 개선복구사업, 송정지구 개선복구사업, 지월지구 개선복구사업, 곤지암지구 개선복구사업, 곤지암천 수해복구사업 등을 신속하게 마무리하는 한편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현장위주의 행정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