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미국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총장 김춘호)가 지난 19일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에서 개교식을 개최했다.

미국까지 유학을 가지 않고도 송도에서 미국 정식 학위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취득하는 길이 열린 것이다.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 개교하는 최초의 글로벌 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는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서 직접 입학 및 졸업사정을 담당하며 졸업 시 미국 본교의 학위를 수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국 본교와의 학점 교류가 자유로워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올해 ‘컴퓨터과학(Computer Science)’과 ‘기술경영(Technology and Society)’ 등 2개 전공의 석·박사과정 대학원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에 학부과정을 개설하고 추가적으로 금융공학, 기계공학(에너지분야)의 대학원 과정으로 매년 교육과정을 확대해 나가 2천명 규모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국내외 학생 및 그 가족이 동시에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과학 전공은 최근 ‘NRC 서베이(NRC Survey, 대학원 과정 미국국립연구평가기관)’에서 프로그램 20위 내에 랭크될 정도로 명성이 높다. 박사과정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IT명품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되어 등록금 및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받게 된다. 미국 내에서도 교수진과 학습환경이 최상위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들 교수진이 직접 강의를 하는 만큼 기존 국내 교육기관들과 차별화된 장점을 가진다.

기술경영 전공은 첨단기술과 사회학 등의 분야를 통합해 교육하는 융합학문이며, 기술경영의 선도적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장인 수요를 감안해 금·토 주말강의를 진행하며 국내외 기업 CEO 및 문제해결 전문가의 생생한 실전 특강이 계획돼 있다. 또한 미국 뉴욕주립대 본교 학생들과 함께 국제 포럼을 진행하는 등 미국과 동일한 교육과정 속에서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뉴욕주립대는 현재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기간은 오는 4월30일 까지이다.

▲IT명품인재양성 장학금 프로그램

한국뉴욕주립대 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액 장학금이 지원되는 ‘IT명품인재양성사업’은 글로벌 IT를 주도할 통섭형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MIT 미디어 랩과 같은 대학 연구소를 설립, 애플의 스티브잡스와 같은 창의적인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사업의 특징은 파격적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해 창의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교수들에게는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본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학생은 컴퓨터과학과 박사과정으로 진학을 하게 되며, 입학생에게는 전액장학금과 함께 기숙사 제공 및 매월 일정 금액의 연구활동비가 지급된다. 또한 전체가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며 해외연수, 개인학습공간 등 최상의 교육환경이 제공된다.

석·박사 통합 과정으로도 입학이 가능하며 대학주도의 우수 연구시설 및 창의적 연구풍토에서 보다 새롭고 진취적인 수업과 연구를 진행 해 나갈 수 있다. 특별히 본 프로그램은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교육 및 연구활동에 있어서 시너지를 창출 해 나갈 수 있는 장점들이 많다.

POSTECH의 IT융합역량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과학자로부터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미국 스토니브룩 본교와 함께 국제공동연구랩에서의 연구활동의 기회 및 글로벌이노베이션 랩에서의 창의적 프로젝트 실현의 기회 등 글로벌 스탠다드의 창의적 연구성과를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들이 준비돼 있다.
 

▲한국뉴욕주립대 강점 및 시설 특징

한국뉴욕주립대는 2천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1인·2인용 기숙사 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국제적 커넥션과 사회적 기반 다지는 다양하고 활발한 클럽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단과대학과 중앙도서관,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 도서관을 망라한 풍성한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미국 명문대의 높은 글로벌 인지도 및 본교학위 수여,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가진 훌륭한 퀄리티의 교육과 학문적 우수성, 전세계에서 모인 인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합리적인 비용으로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과 동일한 가치의 교육 제공, 한국과 미국의 융합된 글로벌 문화체험 및 국제적 커리어 마련 등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

뉴욕주립대는 강력한 글로벌 인지도와 높은 퀄리티의 학위를 보장하며, 전세계적으로 160개 국가에서 온 45만여명의 학생, 3만 명의 교수와 250만 졸업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뉴욕주립대는 학문적 퀄리티에 대한 타협 없이 학생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이같은 미국 뉴욕주립대의 수업과 동등한 가치와 품질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진정한 다문화적 시각을 얻을 수 있는 활기찬 국제적 환경을 제공한다.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서 온 교수진과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모여 100%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며 한국 내 다국적 기업과 국내 기업들에서 수업활동과 인턴십 경험을 제공한다.

스토니브룩 세계 상위 1% 랭크 컴퓨터과학과, 미국 공립대 2위

1816년 설립된 뉴욕주립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 SUNY)는 미국 뉴욕 주에 4개의 주요대학(스토니브룩, 버팔로, 빙햄톤, 알바니)과 세계적인 패션스쿨인 에프아이티 등 총 64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뉴욕 주 최대의 공립 교육기관이다.

SUNY 캠퍼스들은 교육목적에 따라 학사과정, 대학원 석사, 박사과정, 준학사과정, 수료과정을 비롯해 단기기업 교육과정까지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며, 그 수는 약 7천351개에 이른다.

특히 1957년 설립된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 (SUNY Stony brook) ‘런던타임스’의 세계 대학 랭킹(Higher Education-QS World University Rankings) 상위 1%에 랭크될 정도로 정도로 미국 최고 주립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이비리그 명문대 등 주요 62개 대학으로 구성된 미국 대학협회(AAU: American Association of University)의 회원 대학이다. 특별히 이번에 한국에 개설된 컴퓨터과학과는 2010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미국 공립대 순위 2위에 오른 최고의 명문 주립대로, 현재 총 2만4천549명의 학생(학부, 대학원)과 1천900명의 교원으로 구성돼 있다.

SUNY는 지금까지 250만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그 중에는 노벨상, 퓰리처상, 그레미상 등의 수상자도 다수 있다.

SUNY는 국가 및 국제적으로 공인된 교수진을 자랑하며, 세계 각국의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 최초의 미국대학 설립은 SUNY 전체의 역사적인 출발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 약력

■학력

·경동고등학교

·서강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미국 Johns Hopkins대학 화학공학 공학석사·박사

■ 주요경력

·2010년 2월~현재

한국뉴욕주립대학교(SUNY Korea) 총장

·2010년 4월~현재

씨윗코리아(IT융합기술연구원) 원장

·2007년 5월~2010년 3월

건국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1998년 6월~2007년 4월

전자부품연구원(KETI) 1·2·3대 원장

·2004년 11월

Who’s Who 세계인명사전 등재 과학연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