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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바리스타’라는 꿈이 생겼어요

경기도가 한국마사회와 함께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적일자리를 창출하는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2일 도와 마사회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학교를 졸업한 장애청년들을 장애유형에 맞는 특화된 직업교육훈련을 거쳐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도와 마사회는 직업 능력 평가 등을 통해 선발된 장애청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바리스타 양성 교육을 실시한 후 연말까지 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5개소를 개설해 1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위한 시설 투자 및 장소 제공(한국마사회 지점 활용)과 운영비로 재정 6억 원을 지원하고 도는 커피전문점 창업을 위한 행정 지원 및 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도와 마사회는 22일 상호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장애청년 바리스타 교육을 위한 교육센터 1호점 개소식을 의정부에서 개최했다. 나머지 4곳의 교육센터는 연내 순차적으로 개소한다.

김문수 도지사는 “2012년 도정 최우선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있는 만큼 장애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마사회와의 업무 협약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위한 기업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도 사회복지담당관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인 발달장애인의 경우 40%만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을 하고, 나머지는 가정이나 시설로 되돌아가 자립기회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장애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대안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앞으로 한국마사회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인터넷 중독·학습 장애 청소년 대상 승마힐링(Healing)센터 유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분 비료 생산시설을 설치 등 친환경 사회적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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