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매주 화요일 성매매집결지 일원에서 진행하는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에 시민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여행길 걷기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과정에서 시민의 참여로 적극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자 성매매 예방 교육과 연풍리 소재 성매매집결지를 걸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7일 첫 행사에 이어 매주 화요일 오전마다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첫 여행길 걷기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28일 4차 여행길 걷기에는 80여 명이 참여했다”며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평일 오전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신청 문의와 접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길 걷기에 참여한 시민들은 “내가 태어나고 자란 파주에 아직도 성매매집결지가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하루빨리 정비되기를 바란다”,고 발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여행길 걷기가 매회 거듭될수록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의지가 눈에 띄게 확인되고 있는 만큼, 여행길 걷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관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집결지 폐쇄를 추진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특례시는 (사)한국방역협회와 감염병 예방 방역사업에 대한 상호지원과 협력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29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고양특례시장 및 한국방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각자의 방역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선제적·과학적 방역으로 감염병 예방 대응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고양시는 ▲풍수해·재난 및 감염병 유행 시 긴급 방역봉사를 요청할 수 있고 ▲방역관련 기술정보를 상호 교류·연구하며 ▲민·관·군 방역사업 활동에 필요한 방역요원의 교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감염병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는 시점에 이루어진 이번 협약식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한국방역협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고양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서울보다 넓은 파주시에서 시장이 시장실에 앉아 무슨 일을 하겠습니까?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겠습니다”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때 김경일 파주시장의 공약 중 하나다. 시민과의 대화를 중시한 김경일 시장의 소통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읍면동 방문을 시작으로 시청 문턱을 낮췄던 김경일 시장은 올해도 ‘화목한 이동시장실’을 이어갔다. 기업인부터 농업인과 외식업인을 비롯해 각종 직능단체를 주제로 ‘화목한 이동시장실’ 시즌2를 시작했다.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담아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경일 시장만의 ‘소통방정식’이 소통 방식부터 소통 주제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하나하나 풀어냈다. 벽이 없는 소통에서 창의적인 생각과 행동이 나오고 이는 ‘시민 중심 더 큰 파주’의 마중물이라고 강조했다. - ’화목한 이동시장실‘ 확대…예술인‧청소년 만난다 파주시는 앞으로 ’화목한 이동시장실‘을 확대한다. 외식업과 농업인을 비롯해 소상공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부터 에너지 지원 요청까지 나왔는데, 시민들의 다채로운 요구를 반영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20개 읍면동뿐만 아니라 예술인과 청소년, 보육인 등 다양한 분야
파주교육지원청(최은미 교육장)은 지난 27일 교육지원청에서 지역내 학원장 등 20명을 학원자율정화위원회위원으로 위촉하고 4월 1일부터 학원의 건전한 운영을 위해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학원자율정화위원은 개정된 '경기도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을 근거해 기존 7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해 자율적이고 건전한 학원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파주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설립되는 학원이 늘고 있는 상황으로 학원 운영에 경력이 있는 학원장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학원법 관련 준수사항”, “각종 게시사항 점검” 등 학원 운영 컨설팅과 자율정화활동을 통해 안정적인 학원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파주교육지원청 김명순 교육과장은“학원자율정화위원회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에서 적극 지원하겠으며, 위원들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특례시 덕양구 고양동에 높빛도서관이 오는 31일 문을 연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동에 개관하는 첫 공공도서관인 만큼 지역 거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정보와 교육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문화를 체험, 향유하고 주민들이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높빛도서관의 ‘높빛’은 한자 지명인 고양(高陽)의 순우리말로 축제, 행사 등에 두루 사용하는 지역 특색이 담긴 명칭이다. 높빛도서관이란 이름은 고양동 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결정됐다. 덕양구 푸른마을로 34-8(고양동 688번지)에 위치한 높빛도서관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건립 공사가 진행됐다. 연면적 287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는 약 3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높빛도서관은 ▲지역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창의적 개방형 공간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공감할 수 있는 통합형 공간 ▲새로운 경험과 안락함이 공존하는 환대의 공간(청소년 공간)을 목표로 구성됐다. 지상 1층에는 정보 서비스와 도서관 종합 안내를 한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안내데스크가 있다. 또한 유아, 초등학생이 이용하는 어린이자료
파주경찰서는 지난 24일 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본부장·이종석), 조리파출소와 합동으로 봉일천리 경로당을 찾아 고령자 대상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3년간 파주시는 노인 인구가 5만5097명에서 6만9614명으로 26.34% 증가함에 따라, 파주경찰서에서는 지역 경찰과의 콜라보를 통해 고령자를 배려하는 맞춤형 교통안전 홍보·교육의 일환으로‘교통안전 100세인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파주경찰서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증가하는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대책으로 이번 교육을 기획했으며, ▲무단횡단의 위험성▲야간 외출 시 밝은색 옷 착용 ▲횡단보도 안전 보행 방법 등의 교통 안전수칙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했다. 교육 후에는 반사띠를 부착한 교통안전 야광 지팡이도 배부했다. 이재성 파주경찰서장은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농번기에 대비해 마을회관, 경로당을 찾아가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맞춤형 안전용품을 지속적으로 배부하는 등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지난 23일 동두천시와 강원도 원주시의 공무원, 경찰, 여성인권단체, 여성민우회 등 18명이 파주시의 성매매집결지 폐쇄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파주시를 찾았다. 이날 벤치마킹에는 각 지자체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그 지역 사회단체, 유관 기관 등도 참여해 파주시 집결지 폐쇄정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는 올해 초부터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발 빠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시의 이러한 움직임으로 일각에서 제기됐던 문제 중 하나가 파주 성매매집결지가 폐쇄될 경우 일부 업주와 성매매 여성들이 타 시·군의 성매매집결지로 옮겨질 수 있는 가능성, 이른바 ‘풍선효과’다. 파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파주시,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업무협약식 이후 파주 일부 성매매 업소가 문을 닫은 것은 사실이며, A시, B시로 옮겨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하고자 동두천시와 원주시도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방법을 모색 중에 있어 파주시를 찾았다. 파주시 관계자는 “풍선효과를 우려해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주저하는 것은 불법행위를 방치하는
파주경찰서는 코레일과 합동으로 지난 13일부터 2주간 관내 경의중앙선 역사(야당역~임진강역) 총 8개소에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파주경찰서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과와 코레일 ‘여성 안심 점검반’이 함께했으며,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의 전문 장비를 이용해 화장실 내 소형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있는 환풍구, 휴지 걸이, 기저귀 교환대 등의 사각지대를 탐색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번 점검에서 다행히 발견된 불법 카메라는 없었으나, 경찰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재성 파주경찰서장은 “화장실 내 불법 촬영 예방을 위해 코레일 측과 합동점검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안전한 파주를 위해 정기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다양한 범죄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시 창릉동 일원을 흐르는 '창릉천'이 일산호수공원처럼 제2호수공원을 넣는 등 세계적인 명품하천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동환 시장은 23일 창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3200억원에 달하는 사업 규모답게 경쟁이 치열했던 국가통합하천사업을 고양시로 가져오기 위해 지난해 말 예선전에 가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시와 주민, 관계자들이 모두 힘을 합친 결과,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국가통합하천 대상에 선정된 창릉천과 관련해 우선 “창릉천은 발원지인 고양시 북한산에서 시작해 행주산성을 거쳐 한강으로 간다. 오롯이 고양시를 지나며 흐르고 있어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하천”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창릉천을 대대적으로 정비함으로써 폭우와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시민의 여가와 건강을 위한 공원과 휴게공간을 조성함은 물론 북한산성, 행주산성, 한강습지 등 역사와 자연까지 지키는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지역과 도심의 특성을 살려 창릉천을 친수, 치수, 이수 하천으로 활용하고, 일산호수공원처럼 창릉천 전체를 제2의 호수공원으로
‘한수위 파주쌀’이 미국 뉴욕을 다시 찾는다. 지난 11월, 12월 두차례 미국 뉴욕 수출에 이어 세 번째로, 뉴요커 식탁에 다시 오른다. 시는 22일,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 광장에서 파주쌀 미국 뉴욕 3차 수출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으며, 이날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해 김영운 파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권욱민 NH농협 파주시지부장, 각 지역농협조합장, 파주시 농업인 단체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4톤으로, 품종은 지난 수출과 마찬가지로 단백질 함량이 적고 찰기가 많은 참드림 품종이다. 한수위 파주쌀 수출은 2022년 10월 호주 첫 수출 3톤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총 15톤이 수출됐다. 파주시는 수출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2월 14일 파주시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경기무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한수위 파주쌀이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호주와 미국에 수출했다”며 “올해 첫 수출을 시작으로 더 많은 물량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수출증진에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