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지난 25일 야니스 베르진스 주한 라트비아 대사가 동두천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에서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인 기획전 ‘6·25전쟁에 참전한 라트비아 용사들’과 관련해 마련됐다. 전시는 라트비아가 한국전쟁에 참여했던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고, 라트비아 용사들의 참전 기록과 헌신을 소개하고 있다. 야니스 베르진스 대사는 전시 관람 후 박형덕 동두천시장과 차담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라트비아와 한국의 역사적 연결고리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동두천시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양국 간 역사적 유대감을 강조했다. 이에 동두천시는 대사의 공식 방문을 기념해, 보산동에 있는 공방에서 정성껏 포장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기념품을 전달했다. 시는 해당 기념품에 한국전쟁 참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데 기여한 라트비아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바라는 뜻을 담았다. 박형덕 시장은 “자유와 평화를 기념하는 본 박물관에서 라트비아의 한국전쟁 참전을 되새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대사 방문이 두 나라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
"미군을 평택으로 전부 이전 하든지, 동두천에 계속 주둔하게 하든지, 딱 평택만큼 동두천을 지원해달라" 동두천시 주요 현안 사업의 강력한 시민 운동 추진단체인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지난 25일 동두천시청에서 개최한 2025년 정기총회에서 정부와 주한미군을 싸잡아 비난하는 성토의 목소리다. 이날 총회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장, 도의원, 범대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미군 공여지 문제와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시민 활동과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동두천에 주둔하고 있는 미2사단이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한 약속이 이행되지 않아 동두천 발전이 오히려 퇴보하고, 지역경제가 피폐한 실정"이라고 성토했다. 범대위 심우현 위원장은 “우리의 활동과 피나는 노력으로, 정부 관계자들이 동두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당위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반면 주한미군사령부 측은 여전히 지역에 대한 이해와 민심을 알지 못하고 있다”며, "주한미군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강도 높개 활동할 것" 이라고 밝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정부 약속을 믿을 수 없다. 이제는 더 기다릴 수 없다. 우리의 요구사항이 실현되
포천시는 지난 25일 여성회관 청성홀과 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6·25전쟁 75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6·25참전유공자회 포천시지회 회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사는 참전유공자 인터뷰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선단꿈나무 어린이집 원아의 감사 편지 낭독,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포천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기획한 6·25 전쟁 당시 독수리유격대의 희생정신을 담은 뮤지컬 ‘포천 군번 없는 영웅 독수리유격대’ 공연을 상연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최고의 예우를 다하며, 포천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포천시 군내면 방위협의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4일 6·25 전쟁 참전 유공자들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담은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은 이윤경 군내면장을 비롯한 방위협의회 위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유공자 한 분 한 분에게 직접 위문금을 전달하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요양원에 입소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한 유공자 4명에게는 계좌이체를 통해 위문금을 정중히 전달하며, 모든 분이 빠짐없이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더 했다. 조춘묵 6·25 참전유공자 군내면 분회장은 “국가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매년 잊지 않고 찾아 따뜻한 마음을 베풀어 주시는 군내면 방위협위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윤경 군내면장은 “참전유공자 여러분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평화로운 일상이 가능하다.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 앞으로도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동두천시지회는 25일 동두천 자연휴양림 내 ‘치유의 숲’에서 농아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산림 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각 및 언어 장애인들이 숲속에서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고, 심신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숲 해설, 숲속 명상, 족욕 등 산림 치유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수어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각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정이 지회장은 “평소 자연 체험 기회가 적은 농아인들에게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큰 위안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동두천시지회는 수어 교육, 문화 체험,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 농아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포천시는 지난 23일 ‘2025 한탄강·광릉숲 유네스코 프로그램 국제 포럼’을 위한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국제 토론회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을 공동 운영하는 경기도,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첫 번째 국제 행사다. 운영위원회는 5개 시군의 주관 부서와 전문가, 주민대표, 협업 기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김성남 경기도의회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운영계획 검토 및 자문, 세미나 주제, 강연자와 발표자 선정 등 행사 운영 전반을 논의 및 의결한다. 김성남 위원장은 “유네스코 보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한탄강과 광릉숲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성공적인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5 한탄강·광릉숲 유네스코 프로그램 국제 포럼'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국제 세미나, 체험교육 박람회, 토크콘서트 등 일반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권역의 지질 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40여 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가
동두천시,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 업무협약 체결 동두천시는 지난 24일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두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 산업체, 대학이 협력해 평생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문제 해결과 시민 역량 강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7일 포천시, 대진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NH농협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지자체, 산업체, 학계 간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 이철현 지부장 등 6명이 참석해, 동두천시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학습마을 사업,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고령층 디지털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NH농협은행과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포천시는 24일 포천문화관광재단 제4대 대표이사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이중효 대표이사의 연임을 공식화했다. 임기는 2025년 6월 24일부터 2027년 6월 23일까지 2년이다. 이날 수여식은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문화복지국장, 문화체육과장, 문화관광본부장, 문화예술사업단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포천시의회 의장, 포천시 의정회장, 한국문인협회 포천지부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2023년 1월 11일 제2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에는 재단의 확대 개편과 문화 기반 시설 운영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해왔다는 평이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지역 고유의 문화,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문화서비스를 확대하겠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문화로 연결되는 포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1년 6월 24일 창립된 포천문화관광재단은 2023년 7월 1일 문화, 관광,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운영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회 가산봉사회는 지난 23일 가산면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가산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직접 팻말을 들고 홍보에 나서며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가산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도 함께하며 헌혈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원미옥 회장은 “최근 헌혈 참여율이 예년에 비해 낮아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분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 독려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정아 가산면장은 “헌혈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행정복지센터 또한 주민들의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산봉사회는 헌혈 캠페인을 비롯해 건강한 여름나기 복나눔, 명절맞이 행사, 따뜻한 겨울나기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연중 추진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포천시 지역 연고 e스포츠 프로팀 ‘FN POCHEON’(종목: 배틀그라운드)이 국내 3차 리그에서 종합 3위에 올라 '2025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출전 3개 팀에 합류했다. ‘FN POCHEON’은 배틀그라운드를 비롯해 발로란트, e드론, 포켓몬 유나이트 등 총 4개 팀으로 구성된 종합 프로팀이다. 팀은 지난 22일 치러진 최종전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한국 대표팀 3개 팀으로 구성된 올림픽 출전 선수단에 공식 선발됐다. 포천시는 e스포츠 산업을 신성장 전략 산업으로 적극 추진하며, 지역에 특화한 첨단과학기술 소프트웨이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천비즈니스센터에 교육 훈련소(부트캠프)를 설립해 프로 선수와 지역 아마추어, 동아리 선수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어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즐길 수 있는 e드론 공원도 조성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창단식을 통해 팬 미팅과 시범경기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12월에는 ‘포켓몬 유나이트’ 종목으로 e스포츠 아시아 시범대회를 진행하고 선수들을 선발해 아시아 리그에 선보일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지역특화 첨단 과학기술 산업이자, 기반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