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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학률 90%로 상승 아낌없는 투자 빛 발하다

 

■ 광주시 교육경비지원사업 성과

광주시가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도시 건설에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 관내 초·중·고교의 교육환경이 혁신적으로 개선돼 대학진학률이 90%로 수직상승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조억동 시장이 민선4기에 이어 현재까지 6년여간에 걸쳐 시세(市稅)의 5%인 약 340억 원을 교육경비지원사업에 꾸준히 투자하면서 얻어진 성과다.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꾸준한 투자로 광주시 미래 교육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는 교육경비지원사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들여다본다.

△ 공교육이 살아있는 ‘교육도시’ 광주

광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시세의 5%를 교육경비지원사업으로 지원해 공교육이 살아 숨쉬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민선4기에 이어 민선5기 시장으로 취임한 조억동 시장은 그동안 미래의 주역인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학교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타 시·군보다 뒤떨어지고 있는 교육기반시설의 제반사항 등에 대한 각종 의견들을 수시로 수렴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일꾼을 키워내는 교육은 ‘백년대계’인 만큼 꾸준한 투자가 뒷받침 돼야한다는 게 조 시장의 지론이다.

조 시장은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교육시키기 위해 묘지, 시장, 학교부근으로 세 번 집을 옮김)’라는 말이 있듯, 아동교육에 있어서 ‘환경’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인재양성 교육도시건설’을 시정방침 중에 핵심 분야로 정하고 광주시를 교육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
 

 

 

 

 

 


△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대학진학률 쑥쑥’

광주시는 교육경비지원사업을 통해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발,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는 것은 물론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기반시설과 현안사업을 파악해 투자하고 있으며, 학력향상을 위한 정규과정과 방과후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개발에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교육지원사업은 국비, 도비로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학생들을 위한 각종 특수시책사업들의 추진을 진행할 수 없었고, 학력신장에도 별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시에서 교육환경을 위해 시세 5%(약 340억 원)를 꾸준히 투자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2006년도에 59%이던 대학진학률이 20011년도에는 약 90%로 수직상승한 것.

특히 2011년도에는 카이스트 3명을 비롯한 서울명문대학 진학률이 전년대비 30% 증가해 광주시 교육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교육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광주시립도서관, 오포도서관, 곤지암도서관 등에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의 질적 개선과 실력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여가를 활용하고 지낼 수 있는 공간 확충을 위해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고, 청소년의 학습능력향상과 문화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초월읍 공공도서관, 오포 제2공공도서관을 건립해 시민 누구에게나 문화혜택과 평생학습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올해 무상급식, 영어교육 등 63억 원 투입

광주시는 올해에도 총 63억 원의 시비를 투입해 각종 교육경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관내 43개소의 초·중·고·특수학교의 무상급식지원 및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30여억 원을 투입하고, 관내 6개 고등학교의 명문고 육성사업에 3억8천여만원을 투입, 우수학생 심화특강프로그램, 수준별 학습교재 개발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21세기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영어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안초등학교를 거점영어체험센터로 지정, 인근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방과후 또는 수업에 활용가능한 영어체험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관내 초·중·고교에 원어민교사를 지원하며, 여름·겨울방학을 활용해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2박13일간의 영어캠프를 운영하며, 2014년 준공예정인 청소년수련관내에 영어체험센터를 구축해 상황별 체험을 통한 외국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읍·면지역 22개 초·중·고교에는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사업으로 4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특기적성활동 교육을 지원하고, 도와 도교육청 교육협력사업으로 10개교에 꿈나무 안심학교 운영과 특수교육 실무자 지원사업도 펼치며, 2여억 원을 상수도특별회계에서 지원해 학교 상수도요금도 감면해 준다.

특히 지난해 동지역 초등학생 전체에 대해 무상급식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동지역 초등학생 전체와 중학교 2~3학년, 유치원도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총 1만5천300여명에게 36여억 원을 지원하게 되며, 내년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전체까지로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억동 시장은 “지역사회의 일꾼을 키워내는 교육은 백년대계인 만큼 꾸준한 투자가 뒷받침 돼야 한다”며 “2012년도에도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명품교육도시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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