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외버스터미널(이마트) 2층 광주시정홍보관이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시가 소유하고 있는 시외버스터미널 2층 시정홍보관 1천454㎡를 영화관으로 전환키로 하고 12일 롯데시네마측과 협약식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3개관 260석 규모로 오는 6월20일쯤 개관될 예정인 롯데시네마 광주점은 연중무휴 국내·외 최신영화 콘텐츠를 상영할 계획이며, 영화상영 외에도 시의 중요한 행사나 축제 등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협조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 광주점이 개관하게 되면 시는 그동안 ‘극장하나 없는 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되며 영화관람을 위해 분당이나 서울 등 인근 도시로 가야하는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광주시는 2007년 10월 시외버스터미널 건축승인에 따라 기부채납으로 받은 터미널 2층 일부 공간을 시정홍보관과 문화교실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매년 수천만원의 유지비가 들어가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