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인천항여객터미널과 9개 한·중카페리 선사와 함께 올해로 2회를 맞는 ‘인천중국의날 문화관광축제’에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항 한중 카페리선사 간담회’를 인천하버파크에서 개최했다.
지난 12일 개최한 간담회는 방한 중국인들의 주요 입항 경로로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는 ‘인천항의 여객 마케팅 주요 관계자’들과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중국인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국의 주요 현지 여행사와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한·중 카페리 선사를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 기간동안 최소 2천명의 중국인을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도시공사, ㈜인천항여객터미널, 그리고 한·중카페리 9개 선사는 인천중국의날 행사 후에도 2012 여수 세계박람회, 2012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연계상품 등 중국인 유치를 위한 공동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동욱 대인훼리㈜ 여객팀장은 “한·중카페리 항로는 1992년 중국 수교 이전인 1990년 9월에 최초로 개설되면서 지난 20여년 동안 민간외교관으로서 국위를 선양하고 양국의 교류를 확대하는 첨병의 역할을 해왔다”며 “이제 그 중심에 있는 인천항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에 인천시와 도시공사가 함께 한다면 더 많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천도시공사와 ㈜인천항여객터미널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있어 새로운 유치 기반을 확보했으며, 이를 토대로 인천도시공사는 2012년 10만명 유치 목표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