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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첨단 스마트 산업 몰려온다

 

60∼70년대 굴뚝산업이 떠난 자리에 부가가치 높은 IT, BT 등 첨단 스마트산업이 몰려들고 있다.

안양시는 현재 시가 조성 중인 산업단지와 공장 이전부지에 130여개 스마트, IT, BT 등 첨단 기업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시 산업구조가 스마트산업 도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가 지난달 공모한 안양 스마트콘텐츠센터 입주업체 모집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스마트 기기와 관련된 콘텐츠를 제작하는 예비창업자, 중소기업 등 150개 업체가 신청했다.

시는 이달 중 심사를 거쳐 입주업체 80개를 선정, 5월중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G-스퀘어 17, 18층 2천㎡ 규모 공간에 안양 스마트콘텐츠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입주 업체에는 사무공간을 최장 4년까지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통신비 등을 50%까지 지원, 입주 업체 간 시너지가 나타나며 우리나라 스마트콘텐츠 신화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오는 6월 동안구 관양동 관양지구 서쪽 40만㎡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밸리 1차 입주 업체 30곳을 모집한다. 공영개발로 추진되는 스마트밸리는 2015년까지 국내외 스마트 관련 강소기업 300개를 입주시켜 우리나라 대표 스마트산업 단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구 대한전선 부지(동안구 관양동)에 조성되는 평촌스마트스퀘어는 대한전선 본사를 비롯해 반도체, 전자부품제조업, 기업 R&D센터 등 대기업 2개, 중견기업 21개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공장 시설이 모두 이전한 대한전선 부지 25만㎡는 도시첨단산업단지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인근 스마트밸리와 함께 안양 스마트산업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동화약품 부지(만안구 안양7동) 3만7천㎡도 공장 이전 뒤 도시산업단지로 개발돼 반도체, R&D센터 등 첨단기업 12개 입주가 예정돼 있고, 만안구 석수동 석수스마트타운도 오스템임플란트 등 의료, 전자 첨단기업 16개가 입주키로 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은 섬유, 제지, 의약 등 한때 공업도시로 명성을 날렸으나 이들이 떠나며 도시 경제가 위축됐다”며 “안양의 산업구조를 스마트산업으로 재편해 제2의 전성기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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