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6월 화성도시공사와 화성시시설관리공단이 통합돼 새롭게 출발한 화성도시공사가 출범한지 10개월이 지났다. 화성도시공사의 통합출범은 화성시의 도시개발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서기 위한 시의 발걸음이기에 큰 의미가 있었다. 통합 사장으로 취임한 이승철 사장은 지난 1999년부터 시설관리공단의 시설관리를 전문적으로 경영한 노하우와 도시개발의 전문성을 가진 도시공사의 통합으로, 향후 화성시의 도시개발 및 공공성 향상으로 고객서비스에 부응하는 지방공기업으로 거듭 발전해 시민이 주인인 기업이 되겠다는 힘찬 각오를 다짐했다. 이에 화성도시공사는 2012년을 소통과 융합에 바탕을 둔 ‘시스템경영’의 한해로 국내 유수기업과 견줄 수 있는 기업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책임경영체계구축 ▲재무건 정성 확보 ▲기업이미지 제고 ▲고객만족·윤리경영체계 강화 ▲미래 Biz Model구현(사업다각화) ▲선진 경영체제 구축 ▲조직문화·역량강화 ▲마케팅역량강화 8대 경영발전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시공사는 51만 화성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건설과 서비스의 품격완성, 누구나 행복한 ‘Happy Green City’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에 본보는 통합 출범한 화성도시공사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시개발 사업 분야를 비롯해 주택, 교육문화, 체육사업 등 각 분야별 주요사업들에 대해 알아본다.
 

 

 

 

 

△도시개발-전곡해양산업단지와 화성조암공동주택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일원 162만9천329㎡(49만2천872평)에 2013년 12월 준공예정으로 해양스포츠의 메카 전곡해양산업단지조성사업 완료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곡리 일원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해양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전국 44개 마리나 중 수도권 거점 마리나(전곡항)로서 마리나 기본계획(국토해양부·2010.1), 경기국제보트쇼 국제인증(경기도·2011.6), 제3차 마리나 항만 기본계획(2011~2020), 경기도 해양산업 육성에 관한조례, 마리나 산업육성대책 등 집중 육성하고 있다.

‘2025 화성시 장기발전계획’과 서해안권발전종합계획, 도 종합계획을 통해 서해안 일대 글로벌 문화관광벨트를 조성, 화성 요트허브프로젝트 및 친환경 문화관광시설을 계획 중이다. 이곳은 고속도로·국도·철도 신설을 통해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접근성에도 유리하다.

주변입지조건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발되는 유니버셜스튜디오, 선사박물관, 송산그린시티, 남양뉴타운 등의 친환경 주거시설과 관광시설이 있어 쾌적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전곡해양산업단지는 전곡항 일원을 글로벌 해양생태, 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하기 위해 마리나, 레저시설과 함께 개발이 된다.

또한 공사는 화성시민에게 양질의 주택공급 및 정주환경 조성으로 도시기반시설 확충 및 쾌적한 주거단지를 공급을 목표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조암공동주택을 개발하고 있다.

대지면적 3만9천921㎡, 연면적 10만4천84.25㎡에 공동주택 11개동(지하1층~지상18층 635가구)이 오는 12월 완공예정에 있다.

화성조암공동주택은 화성시의 서남부권의 균형발전과 사업단지 인근 1만2천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위치해 있어 직장인들의 수요가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100% 주차장 지하화로 녹지율이 약 46%에 달하는 공원형 아파트로 지어진다.

아트플라자와 단지 내 생태연못을 조성해 실개천과 관찰테크에서 자연을 관찰하며 뛰어놀 수 있도록 설계한 에코파크(Eco Park) 등 다양한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또 헬스클럽과 GX룸, 실내 스크린 골프장도 갖춘다.

어르신 분들을 위한 혈압, 혈당, 체성분 측정 등이 가능한 체력측정 실을 갖추게 되며, 유아보육시설 및 어린이문고, 독서실 등 다양한 보육시설을 완비해 직장인을 배려했다. 최첨단 방범시스템, 무인택배, 지하주차장에 자연채광 광덕트를 도입 자연채광을 극대화 하고, 우수재활용 시스템으로 우천 시 저장된 빗물을 조경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ED조명 및 태양광을 이용하는 에너지 절약형 가로등으로 에코단지를 실현한다.

주변생활여건으로 장안초교, 삼괴중고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쌍봉산 근린공원, 삼괴도서관, 버스터미널, 조암우체국, 우정읍사무소가 인접거리에 위치해 입주민에게 풍부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화성조암공동주택은 24평형은 분양이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잔여 분량이 파격적인 조건으로 분양 중에 있다.

 

△교육·문화-각종 문화프로그램으로 가득

공사는 화성시민의 교육과 문화지원을 위해 화성시립도서관(동탄·태안·삼괴·병점·봉담), 어린이도서관(두빛·둥지), 작은 도서관 2개소, 이동도서관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에서는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문화 활동 및 독서 문화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제암리 순국 기념관은 향남읍 제암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3·1운동 당시 주민들이 일본군에 학살됐던 역사를 국내인은 물론 일본, 중국, 미국, 동남아 등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보훈회관은 국가유공자와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화성시 남양동 일원 1천626㎡부지에 연면적 3천100㎡(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보훈단체, 장애인단체, 한국자유총연맹 등 사회단체 사무실이 입주하고 있으며 물리치료실, 재활치료실, 찜질방, 탁구장, 당구장 등 편의시설과 보훈단체 회원들에게 중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어 추모공원은 기존의 장례문화를 업그레이드 해 평장묘 및 실내 봉안 당으로 3만7천700여기를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시민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호평 받는 시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전곡항 마리나 시설은 배를 정박할 수 있는 계류시설로 육상 53척, 해상 60척 등 총 113척의 선박을 계류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방파제 270m, 25톤의 크레인을 보유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화성 팔경 중 하나인 제부도 유원지 관리와 궁평항 바다낚시터, 그리고 60여개의 공중화장실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공원·체육시설-국제 수준 시설 갖춘 화성종합경기타운

지난해 6월14일 준공한 화성종합경기타운은 국제수준의 시설과 규격을 갖춘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실내체육관으로 이뤄졌으며 총 4만2천700여석의 관람석과 1천900대의 대규모 주차장으로 구성돼 있다.

9만4천㎡에 이르는 야외광장에는 열린 잔디마당 등 각종 테마공원이 조성돼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 생태체험에서부터 청소년의 레포츠, 공연문화, 중장년층의 생활체육이 한데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이다.

지난해 10월1일에는 이곳에서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성시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다가오는 5월5일 제13회 화성 효(孝)마라톤대회가 펼쳐진다.

또한 공사는 2010년 12월1일 개관한 그린환경센터 주민편의시설, 2011년 3월말에 개관한 화성국민체육센터에서 51만의 화성시민의 체육여가활동을 충족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수영장, 헬스, 요가, 다목적 강의실, 체육관으로 시민의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공원체육시설로 비봉인조잔디구장, 쌍봉산 인조잔디구장, 도원인조잔디구장, 체육시설(140개), 공원 및 녹지(222개소)를 관리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