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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방문단 베이징 투자유치 성과 조명

 

인천시는 해외자본의 경제자유구역 유치 등 대인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베이징·상하이·텐진 등 중국 동북권과 홍콩·싱가포르·대만 등 화교권, 중동지역, 러시아 등 신흥자본국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신흥 자본국의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현지 IR(투자설명회)을 개최, 직접상담과 협상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등 해외현지 투자유치 마케팅을 강화키로 했다.이에 송영길 시장은 지난 25~28일 현지 언론사와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커다란 잠재력을 가지고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인천의 실상을 알림으로써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거두기 위해 중국의 수도 베이징을 첫 방문했다.중국을 방문한 송 시장과 방문단의 투자유치 IR(Investor Relations) 성과에 대해 조명해 본다.

△북경대 송도 유치 가시화

우선 첫번째로 북경대의 송도 입교가 가시화되고 있다. 송영길 시장과 북경대 관계자는 지난 27일 북경에서 만나 북경대의 송도 유치를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북경대 관계자는 “어학원을 포함해 중국 관련 학과의 송도 입교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북경대 관계자는 “송도 글로벌 캠퍼스를 잘 알고 있다. 해외분교 설립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송도는 해외 분교에 가장 최적지로 한국에서 유학생이 북경대에 많이 유학오는데 북경대 송도 글로벌 캠퍼스 입교로 한국유학생들의 유학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북경대는 송도 입교로 글로벌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인천시와 북경대는 앞으로 실무 협의 등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MOU 체결 등 북경대의 송도 유치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중국에서 인천 홍보 본격 시작

중국에서 인천홍보에 나선 송영길 시장과 방문단이 지난 26일 인민일보사와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인민일보사 오항권 총편집은 “중국에서 인천 홍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하고 인민일보 여암송(呂岩松) 국제주임은 “인천에서 28일부터 개최되는 ‘인천중국의 날 문화관광 축제’부터 챙기고 있으며 앞으로는 인천에 더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민망(인민일보 인턴넷)의 유홍 부총편집은 직접 인민망을 안내하면서 송 시장과 인민일보사 총편집과의 만남을 인민망을 통해 전세계에 홍보하기도 했으며, 인민일보 해외판 유만근 부총편집은 “이미 인천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고 앞으로도 인천의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경청년보 장옌핑 사장, 이세항 수석부회장 및 재일재경일보 사설림 기자를 포함한 현지 기자 7∼8명도 송영길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인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펴겠다고 약속했으며, 중국 기자들은 송 시장에게 송도 개발프로젝트, 아시안게임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하면서 인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시는 그동안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급부상 중인 중국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1차로 지난해 인민일보 주관으로 인천 Press Tour를 실시하고 2차로 북청그룹 주관으로 지난 3월중 중국 기자단과 투자기업단을 초청 프레스투어를 실시한 바 있으며, 시는 이들을 ‘인천시 홍보디렉터’로 위촉하는 등 인천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투자유치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세웠다.

이와 함께 북경 메이어트호텔 연회장에서 개최된 현지기자단 간담회에는 신화사의 주쿼촨 대기자, 인민일보 해외판 런타오 편집국장, 티엔펑 인민일보 기자 등 인천을 다녀간 기자를 포함해 10여명의 현지기자들이 참석했으며, 간담회자리에서 송영길 시장은 “인천은 수도권의 관문으로서 중국과의 투자 교류에 지정학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공항과 항만이 있어 많은 국내외 투자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상세히 설명했다.

△중국 기업 인천 투자 가시화

미단시티 수소에너지 연구 및 첨단 R&D 기지설립 중국 투자 유치에 나선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 오두진 사장과 동행해 중국재경연구원 산하 중국국제투자촉진 중심의 이의(Li Yi)원장과 미단시티 부지에 수소 에너지 연구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MOU 체결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미단시티는 관련부지 약 10만평 이상에 연구시설과 연구원용 숙소를 건립하게 되고 중국은 연구물에 기초한 중국내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되며, 수소에너지는 중국과 한국 양국가에서 석유를 대신할 미래에너지로 매우 활발히 연구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이 싼임금과 대량생산의 단순한 공장이 아니라 한국과 중국의 공동연구개발로 미래기술을 발전시켜나가는 새로운 국가협력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MOU 체결 후 인천시와 협력해 연구원의 모집 등 한국내 중국업체와 연구개발 및 생산 합작을 원하는 기업을 1차 약 100여개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는 인천시에 약 1천명이상의 고급인력이 필요하게(향후 약 3천명 이상) 됨에 따라 미단시티내에 숙소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양측은 수소에너지기반 공동 연구과제의 선정, 실험용 Plant 기획을 담당할 민관합동의 TFT도 바로 구성할 예정이며,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MOU에 따라 그동안 미진했던 미단시티사업이 활성화되어 토지매각 등 인천도시공사현안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향후 약 2달간 상호 실사를 거쳐 조만간 토지매매계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상업기업가 협회 인천투자 MOU 체결

이와 함께 지난 26일 중국 상업기업가 협회주관으로 중국기업인과 인천 경제인연합회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상업기업가 협회는 인천의 투자유치를 표명하는 인천투자 MOU를 체결했으며, 상홍빈 중국상업기업가협회의 상근부회장은 “인천은 투자 하기에 매력적인 도시다”고 전제하고, “인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가들과 함께 투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경에서 가진 인천투자설명회 및 기업간 미팅에서 실질적인 투자결정 등 구체화된 피드백을 목표로 해 미단시티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주요 투자지역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자료와 데이터를 제시키로 하는 등 종전과 다른 투자 IR의 모습을 보였으며, 북청그룹도 인천 송도 투자에 관심을 갖고 앞으로 투자 협의를 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중국 현지 홍보투어를 계기로 인천과 더욱 돈독한 우호관계와 경제투자협력이 이뤄지고, 더욱 긴밀해진 홍보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시의 역동적인 도시이미지를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하는 등 국내외 투자 및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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