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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 만개한 都心’ 추억을 만드세요

군포시 철쭉대축제 4일 개막

민선 5기 김윤주 군포시장의 역점 시책인 ‘책 읽는 군포’, ‘철쭉의 도시’, ‘가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의 성과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12 군포시 철쭉대축제’가 오는 4일 개막된다.

 

지금 군포시는 꽃과 책의 향기가 어울리는 행사, 모든 가족의 얼굴에서 행복한 웃음이 떠오르게 할 봄맞이 잔치 준비에 여념이 없다.

 

가정의 달 5월, ‘책과 철쭉의 만남, 행복한 군포이야기’를 그득 풀어낼 군포시 철쭉대축제에서 펼쳐질 봄의 잔치 한마당을 100% 즐길 수 있도록 자세한 축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축제의 시작, 퍼레이드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2012 군포시 철쭉대축제’의 첫 공식행사는 국내외 자매단체에서 방문한 축하사절단 환영만찬이지만, 축제의 진정한 시작은 시민·문화예술인·공무원 모두가 개막 행사장까지 함께 걸으며 행복과 정을 나누는 퍼레이드다.

4일 오후 6시20분 군포시청 앞에서 출발할 퍼레이드에는 1천500여명이 참여해 중앙공원 사거리를 거쳐 한숲 사거리와 8단지를 지나 철쭉대축제 개막식 무대가 준비된 초막골 근린공원 부지까지 약 1.5㎞를 1시간 정도 행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성시규 문화공보과장은 “퍼레이드에 참가하는 우리 이웃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 진행시간 동안 시청에서 초막골 공원 부지 구간에 대한 교통통제 및 버스노선 우회조치가 있을 예정이니 양해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행사 당일 버스노선 우회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골라보고 즐기는 행복만찬 한상

퍼레이드로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 상황에서 개막식 장소에 도착하면 개막 슈퍼콘서트 ‘행복한 동행’이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개그맨 박준형의 사회로 문을 열 개막 콘서트에는 U-KISS(유키스)와 브레이브걸스를 비롯해 조항조, 박현빈 등 모든 나이대의 관람객이 두루 좋아할만한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의 흥겨움을 높인다.

이후 13일까지 철쭉동산, 양지공원, 산본중심상가, 시민체육광장 등 시 전역에서 오감으로 즐기고 만족할 수 있는 50여 가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각종 체험행사 등이 개최되니 축제 관람객들은 관련 정보를 확인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행사를 마음껏 즐기기만 하면 된다.

 

 

△진화하는 군포의 철쭉대축제

지난해 군포시 철쭉대축제는 4월30일부터 5월15일까지 16일간 축제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6일 정도 기간이 짧아졌다.

그러나 이번 축제는 즐길 거리가 더 풍성하게 준비돼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안전장치 또한 강화됐다. 아울러 지난해 제기됐던 민원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 대안이 마련됨으로써 더욱 알찬 축제가 될 것이라고 시는 자신했다.

먼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개막식 장소가 철쭉공원 맞은편에 있는 도장중학교에서 지난겨울까지 눈·얼음썰매장이 운영됐던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 터로 옮겨졌다는 것이다.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개막식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및 학교 시설물 훼손 방지 강화, 소음 민원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축제 기간에는 컵라면, 김밥, 커피, 아이스크림, 부침개, 어묵, 음료 등 현장에서 조리과정 없이 제공 가능한 음식을 판매하는 ‘간편 음식 먹거리 장터’가 개막식 다음 날인 5일부터 폐막식 시간까지 운영돼 관람객들의 배속 사정도 책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철쭉동산 입구부터 8단지 입구(변전소 앞)까지의 인도, 양지공원 내 일부 구간에서 운영될 간편 음식 먹거리 장터는 지난해 축제 참가자들의 ‘먹거리 판매’ 요구를 반영함으로써 즐길 거리 증가 및 관람객 불편 해소 등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일과 6일 이틀간 6개 지역 향우회가 운영할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 5개 국내 자매결연 자치단체가 주관할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각종 문화예술 공연 등 세부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이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선보여 축제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철쭉대축제 소통의 장 창출 군포시 정체성 확립 큰 도움”
김윤주 군포시장

-철쭉대축제의 의미를 설명한다면

▲봄꽃 향기가 절정에 달할 때 개최되는 시민참여형 축전으로 군포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 정체성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 무대는 수리동 철쭉동산이지만 시 전역에서 다양한 음악회와 공연, 풍성한 이벤트, 각종 동아리 회원들의 재능 뽐내기, 북 콘서트, 놀이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다양한 나이와 계층이 함께 즐기며, 서로 좋은 책을 권하면서 정보도 교환하고, 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교류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모든 이의 참여와 제안으로 더 풍성해지는 공감·지혜·소통·창조의 축제가 펼쳐질 것이다.

-철쭉동산은 어떤 곳인가

▲산본 신도심 조성 이후에도 방치돼 있던 수리동 내 작은 언덕에 민선 2기 시장 재임 기간이던 지난 1999년 자산홍과 영산홍 등 10만 본의 철쭉을 심어 만든 동산이다.

이후 유명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백과사전과 수많은 이들의 블로그나 카페에 ‘철쭉이 화려하게 자태를 자랑하는 군포의 명소’로 소개되며, 시를 대표하는 관관지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군포가 시(市)로 승격된 지 20년 이상 지났지만 도시 정체성이 미약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철쭉동산을 더 아름답게 가꾸는 동시에 인근의 양지공원과 연계해 명소 공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이곳에서 매년 5월 철쭉과 책, 문화예술이 조화롭게 만개하는 축제를 열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시민화합의 장을 창출해내고자 한다.

-축제 개최를 하루 앞둔 심정은

▲지난해에는 축제 기간을 전후로 비가 자주 내리는 등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19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우리 시 철쭉대축제 현장을 찾아주셨다.

군포에서 축제를 즐기며 격려와 칭찬, 발전적 제안을 해주신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국내외 자매단체 관계자, 또 성공적인 축제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지역 문화예술인과 자원봉사자 등 행사 참여자 등 모든 분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올해에도 참여자 모두 함께 만드는 축제, 모든 가족이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행사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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