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재원 조달 문제로 사업 시행자가 변경되는 등 개발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던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일원의 ‘포승2일반산업단지’(이하 포승2산단)조성사업이 이르면 다음달 본격 착공될 전망이어서 산업용지 분양 착수 등 사업추진에 활기를 띠고 있다.
20일 평택도시공사와 포승산단㈜에 따르면 포승2산단 조성사업은 지난해 4월 사업시행자가 당초 우양에이치씨㈜에서 포승산단㈜으로 변경된 후 무연분묘 개장을 공고하는 등 막바지 보상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오는 6월쯤 인허가(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의 건)가 완료되는대로 본격 착공한다.
포승산단㈜는 산업용지 등의 분양사업을 적기에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평택도시공사와 분양대행계약을 체결하고 금속가공업 및 자동차, 기타기계 제조, 물류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업종을 위주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포승2산단은 수도권 기업이전 최적지로 부상한 포승국가산업단지와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와 연계한 경기도 유일 항만인 평택항만권의 실속형 산업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항과 인접해 있어 수출입 의존이 강한 우리 기업구조에 가장 적합한 지정학적 이점과 서해안고속도로 등 원활한 교통여건과 입지를 고려할 때 산업단지로서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지는 미래가치 또한 기대가 크다.
기업하기 좋은 첨단도시 평택지역은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삼성전자단지, 엘지전자단지 등에서 투자유치 확정에 따라 제조업의 미래 중심으로 환경전원도시, 지식산업·연구도시, 첨단정보도시, 항만·물류의 중심지로써 동북아 무역·물류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포승2산단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포승산단㈜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 등 행정기관의 조속한 인허가 등의 처리와 주민들과의 보상 마무리를 잘 처리하면 계획대로 2013년 말 준공이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승2산단은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2천354억원을 투입,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희곡리 일대 63만여㎡(19만평)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우양에이치씨㈜가 지분참여 방식으로 설립한 포승산단㈜이 전체지분의 50%를 차지하고 평택도시공사가 20%, 나머지는 건설사와 일반투자자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