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21일 오후 소회의실에서 외근 근무자의 근무만족도 증진 및 인권침해 최소화를 위한 ‘경찰장비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상융 서장, 생활안전과장, 경리계장, 외사계장 등 경찰 관계자와 평택기계공고 서광돈 교장, 교사, 학생들이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경찰 외근장비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현장에 근무하면서 근무수행에 필요한 경찰봉, 수갑 등 경찰장구 및 무전기 등을 휴대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며 “하지만 범인 추격시 다수의 장비착용으로 추격에 어려움이 있고 수갑 착용시 손목 등에 상처 발생으로 인권침해 우려와 장비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갑, 호신용 경봉, 방탄조끼 등 우리나라 경찰 장비와 미군의 장비를 비교하는 외근장비 시연회와 현행 장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박상융 서장은 “경찰 외근장비의 착용 문제를 개선해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피의자 도주 방지와 인권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