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경찰관이 한 경찰서에서 함께 근무하게 돼 동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안성경찰서(서장 김용수)는 근무지가 서로 달라 고충을 겪고 있던 부부경찰관 1쌍이 경기경찰청의 배려로 같은 경찰서에서 함께 근무하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주인공은 안성서에 근무하고 있는 신영미 경관(33·여)과 평택서에서 안성서로 전입한 박영하 경관(33).
지난 23일 오전 안성서는 2층 내혜홀에서 서장 및 계장이 배석한 가운데 전입자 박영하 경관의 인사발령 신고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수 서장은 신고를 받은 후 박영하 경관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네며 “부부가 어렵게 같이 근무하게 된 만큼, 맡은 바 업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하는 안성맞춤 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