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농업 5개년 계획을 확정, 2천273억 원을 투자한다.
평택시는 FTA 발효로 농업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원으로 농업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17년까지 5개 분야 86개 사업에 대해 2천273억 원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또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농업경쟁력제고기금을 현재 50억 원에서 오는 2020년까지 100억 원으로 확대해 저리 융자할 계획이다.
투자분야는 농촌사회 활성화, 친환경 생산지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지역농산물 활성화, 농업기반시설 확충 등이며 농업정책과 관련된 5개 분야 86개 사업이며 신규발굴사업 25개, 확대사업 5개, 현행유지사업 47개, 축소사업 2개, 폐지사업 7개 등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내용은 농촌사회 활성화 분야 농업인자녀 학자금 지원사업 등 14개 사업에 326억 원, 친환경등 생산지원분야 무인헬기 공동방제 사업 등 45개사업 1천304억 원,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분야 수출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등 5개사업 50억 원, 지역농산물 활성화 분야 슈퍼오닝쌀 식미분석 등 16개사업 98억 원, 농업기반시설 확충분야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등 6개사업에 49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향후 FTA 추진계획에 있는 한-중, 한-일 FTA에 대비해 농업인 및 유관기관과 정보 공유를 통해 FTA 대응에 필요한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며, 이번에 수립한 FTA대비 농업발전 5개년 계획을 통해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에 흔들림 없이 농업발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