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소는 지난달 29일까지 3일간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전시실에서 ‘희희락락(喜喜樂樂)-희로애락을 그리다’를 주제로 정신장애인들이 직접 그린 작품 30여점을 전시한 정신건강 미술제를 개최했다.
광주시 정신보건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미술제는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장애인이 표현의 주체자로서 평등하게 평가되는 사회적 환경 조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부대행사로 열린 우울증 스트레스 척도검사와 그림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알아보는 ‘우리 아이 무료 미술진단’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정신장애인들의 내면세계를 표현한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