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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의원들 천막농성 돌입… 교육위 파행 우려

 

경기도의회 교육의원들이 2일 “교육의원의 교육위원장 선임”을 요구하며 농성선포식을 갖고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교육위원회 강관희 부위원장 등 교육의원 7명은 이날 도의회 1층 로비에서 농성 선포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의원이 교육위원장에 선임되는 것은 경기교육계 전반의 바람”이라며 “의회 후반기는 민선 경기도교육감이 야심차게 추진한 교육정책들을 현장에 안착시켜야 할 시기로 교육위원장의 전문성과 경륜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다수당으로서 상임위원장 배분 및 선출에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는 민주통합당이 막중한 교육위원장의 역할과 기능을 도외시한 채 의원 간 이해에 따른 자리 만들기로 전락시키려는 처사에 우려를 갖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이 전반기 민주당 지도부가 후반기 교육위원장은 교육의원들에게 양보하겠다는 의사를 암시했음에도 불구, 후반기 지도부는 이를 무시한 채 의총에만 묻겠다는 책임회피적 태도에 배신감을 느낀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민주당이 교육위원장을 다수당의 힘으로 독식하려 든다면 심각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학부모 및 교육계 의사와 반하는 교육위원장 선임을 막기 위해 다각적 홍보와 집회를 열어 강력한 행동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반기 민주당 대표의원인 김주삼(군포) 의원은 이 같은 교육의원들의 요구에 대해 ‘다수당의 책임 논리’에 따라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양측 간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며 3일 열리는 제269회 1차 정례회를 시작으로 교육위 파행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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