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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삼 도의원 준비부족 지적

경기도의회가 김문수 지사의 취임 이후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준비 부족 등을 비판하며 양해각서를 관리할 행정조직 설치를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통합당 김현삼(안산) 의원은 3일 열린 제269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김지사의 취임이후 야심차게 체결한 양해각서가 과연 신뢰를 주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민선 4기부터 현 5기까지 김 지사 취임 이후 외국기관·기업체와 체결한 양해각서는 155건, 국내기관·기업체와 체결한 양해각서는 303건으로 총 458건에 달한다.

그 중 155건의 양해각서를 분석한 결과, 본 협정체결이 무산되는 등 포기·보류된 사례는 총 37건으로 약 24%를 차지하고 있어 다섯 건 중 한 건은 전시용 협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해 한 국가와 반도체 화학분야에 500만불을 투자키로 한 양해각서는 보류됐고, 같은 해 9월 중국해양실업과 체결한 고양관광문화단지내 대규모 호텔단지 조성 양해각서는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택항 배후단지조성을 위해 약 10억불에 달하는 투자 양해각서도 무산됨으로써 평택시민들을 실망시켰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 지사가 진행시킨 사업내용들을 보면 전략적 사고 및 치밀한 준비의 부족으로 ‘사진찍고 보도자료 내는 것으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사 잔여임기가 불안한 시점을 감안해 양해각서를 관리할 태스크포스팀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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