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체육시설이 지난 2011년 10월에 문을 연 뒤, 8개월간 운영한 결과 놀라울 만큼 큰 변화를 일으켰다.
‘건강한 삶과 행복한 문화도시’ 구현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시 문화스포츠센터는 월 회원 평균 2천900명, 연 이용인원 21만8천317명이 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센터는 수영, 헬스, 에어로빅 등 총 8개 종목 55개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초 1천500명의 회원 수준이 현재 3천여명으로 현저하게 증가했다.
가장 선호하고 프로그램은 수영, 헬스, 에어로빅 순서이며, 나머지 종목들도 프로그램 오픈 시 조기마감이 되는 실정이다.
이용자는 남자가 962명, 여자 2천42명으로 여성 비율이 높고, 이용층은 유아 2.9%, 어린이 및 청소년 19.1%, 성인 78.6%(실버 9.2%)등으로 다양하게 분포돼있다. 지역별로는 송정동, 오포읍, 태전동, 탄벌동, 초월읍, 경안동, 회덕동 등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체육시설 관계자는 “문화스포츠센터 체육시설이 당초 시설 목적에 부합하는 정상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경영구조 또한 타 시도에 비춰볼 때 적정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영렬 시 문화스포츠센터장은 “지속적으로 체육시설 인프라를 형성해 광주시민들이 가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편안하고 즐거운 곳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건강한 삶과 행복한 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