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30 (일)

  • 흐림동두천 22.7℃
  • 흐림강릉 23.5℃
  • 서울 24.4℃
  • 흐림대전 24.8℃
  • 대구 23.8℃
  • 흐림울산 24.7℃
  • 광주 24.2℃
  • 부산 24.3℃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7.8℃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3.4℃
  • 흐림금산 24.3℃
  • 흐림강진군 24.7℃
  • 흐림경주시 24.8℃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참신한 발상·안정된 문장력 문학영재 ‘발굴’

 

양주시가 주최한 김삿갓 전국문학대회에서 모든 부문을 통틀어 1명에게 주어지는 대상에 어른들을 제치고 중학교 1학년 이은솔(14·회천중)양이 선정됐다.

양주시는 5일 ‘2012년 제6회 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 시상식’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시장식에는 지난 5월19일 열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7명의 입상자들이 상장을 수여했다.

참가부문은 운문(시·시조)와 산문(수필·생활문) 2개 분야로 참가대상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인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시제는 현장에서 10명의 참가자가 제출해 무작위 방식으로 추첨한 ‘새벽’으로 정해졌으며, 지난 6월12일 심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한국문인협회장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청장상 등 총 90명의 수상자와 1개 학교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 괄목할 성과는 대학·일반부, 초·중·고등부, 산문, 운문을 통틀어 1명에게 주는 대상에 어른들을 제치고 나이어린 이은솔양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 문학영재를 발굴했다는 점이다.

대상을 차지한 이양은 ‘새벽의 시간’이란 작품에서 ‘문’을 화자로 삼은 참신한 발상과 어른 못지 않은 안정된 문장력을 인정받아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됐다.

대회에서 대상 및 장원을 수상한 일반인에게는 등단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상자는 각 대학의 선발기준에 따라 입학시 문예특기자 전형의 혜택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장 수여식을 통해 양주 김삿갓 전국 문학대회의 위상을 높이고 우수한 성적의 입상자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켜 양주시의 문학발전은 물론 우리나라의 문학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도록 문학의 꿈과 희망을 전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김삿갓 문학대회는 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술인총연합회 양주시지부 주관, 조선후기 최고의 풍자 천재시인인 난고 김병연(김삿갓)이 태어난 예술의 고장 양주시를 지속적으로 널리 알린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대회는 사전 다양한 홍보활동과 대상의 장관상 수여에 따른 대회 위상에 걸맞게 전국 각지에서 1천108명의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학대회 역대 수상작품은 홈페이지(www.양주김삿갓.kr)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