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올해 지방자치단체 조기집행 최종평가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게 됐다.
시는 서민경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결과 목표액 2천589억원의 109.2%에 해당하는 2천829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시는 차질 없는 조기집행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조기집행 부진사업 제고대책 보고회를 통해 집행실적이 저조한 사업을 독려했다.
이밖에도 실무자·사업팀장 교육 및 회의개최를 통해 추진성과와 문제점을 검토·개선했으며, 조기집행 실적제고를 위해 일일 및 주간보고제, 5천만원이상 사업을 중점 관리했다.
특히, 조달청의 업무량 폭주로 조기집행에 어려움이 발생하자 조달청장에게 직접 전화독려와 해당부서 간부공무원을 직접 조달청 방문 독려토록 특별 지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통해 조기집행에 큰 성과를 거뒀다.
조억동 시장은 “이번 성과는 서민생활 안정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공무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특별교부세 2억원은 시에서 추진 중인 현안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2011년도에 조기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세 1억원을 받아 이를 수해복구사업에 투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