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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더위 식히는 詩의 감동

 

한낮의 열기가 열대야로 이어져 밤잠을 설치게 하는 한 여름 밤, 더위에 지친 영혼을 달래는 시낭송회가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

지난 24일 강화읍 신문리에 위치한 중앙뷔페에서 강화문학회(회장 최연식 시인)가 주최하고 강화군과 강화군의회가 후원하는 ‘강화문학회 제24회 정기 시낭송회’가 열렸다.

이날 낭송회에는 안덕수 국회의원, 구경회 군의회의장, 윤영중 강화군부군수, 조한승 김포사랑운동본부 이사장을 비롯 인근 지역문인들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낭송되는 시어의 잔잔한 감동으로 여름밤의 더위를 식혔다.

낭송회에서 최연식 강화문학회장은 “고려산 정수리에서 발원한 샘물이 졸졸흐르다가 시냇물을 이루고 계곡을 이루듯이 강화문학회의 시낭송회가 지난 세월만큼 거센 문학적 물줄기를 형성해 강화의 역사와 정서에 기반한 튼실한 향토문학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우리의 작은 영혼의 노래가 누군가의 가슴에 아름다운 감동 하나로 전달된다면 더 없는 기쁨으로 삼겠다”고 인사했다.

또한 윤영중 부군수는 유천호 군수를 대신해 “강화 문화예술의 한 축을 담당하며 군민 정서와 향토문학 발전에 이바지해온 강화문학회의 시낭송회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문학회는 매년 여름 정기적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시낭송회를 개최해 지역 문인 저변확대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학생 백일장대회, 열린 문학특강, 시화전, 동인지 발간 등을 통해 지역 정서에 기반한 향토문학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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