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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 ‘한여름 밤의 향연’/ 내달 11일 道문화의전당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8월 11일 ‘오페라 콘체르탄테(Opera Concertante) 한여름 밤의 향연’을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 콘체르탄테’는 오페라의 연극적인 요소를 축소해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하는 오페라를 말하며, 가벼운 연기나 소품을 사용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연기’ 없이 노래로만 극이 진행되는 콘체르탄테 형식의 오페라는 음악적 완성도가 높다.

정식 오페라 공연에서는 무대 밑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좁은 공간을 활용해 최소인원이 연주하거나 가수가 연기를 위해 음악적 표현을 일부 희생해야 하는 등 제약이 있을 수 있지만, 오페라 콘체르탄테 공연에서는 대편성 오케스트라가 무대 위, 중앙에서 연주하고 솔리스트와 합창단이 노래에 좀 더 집중 할 수 있기 때문에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져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고, 음악적 완성도 역시 높아진다.

특히, 국내에는 전속 오케스트라가 있는 오페라단이 없기 때문에 공연 주체가 아닌 오케스트라는 그만큼 적극적으로 연주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 공연은 유럽 오페라 극장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구자범 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 주체로서 음악에 역량을 집중해 오페라 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더불어 소프라노 서혜연, 테너 신동원, 바리톤 유동직, 베이스바리톤 권영명, 메조소프라노 정수연,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테너 이장원 등 해외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들이 이번 공연을 더욱 빛낸다.

경기필하모닉 관계자는 “음악적 완성도 높은 콘체르탄테 형식의 오페라를 감상하고,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이 어우러진 유럽식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공연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중간 휴식시간에는 음식을 먹고 즐길 뿐 아니라 연주자와 관람객이 어우러져 파티를 즐기고, 여유롭게 여름밤을 즐기는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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