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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휴가계획’ 당신의 몸은 병들어갑니다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덮고 기간도 9월까지 상당히 길어질 것 이라 예측하고 있다. 여름 휴가가 집중적으로 실시되는 8월,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할지 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 박무길 원장과 함께 여름 휴가철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따가운 햇살, 피부관리

뜨거운 햇빛으로 인한 화상에 주의하고 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무리하게 비비거나 문지르지 말고 화상이 생기면 찬 물수건이나 얼음 또는 차가운 우유로 찜질하여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가 벗겨지면 일부러 벗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놔두는 것이 좋다.

강한 자외선은 기미와 주근깨, 잡티의 원인이 되고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란 탄력소를 위축시켜 잔주름을 만들며, 땀을 많이 흘리면 피부에 피로가 누적되어 각질화가 진행 피부노화도 빨라지게 된다.

그러므로 양산 또는 모자를 착용해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많이 마셔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



▲여름감기(고열)

승용차나 비행기 안에서 에어컨을 오래 씌면 기침이나 인후통 등 여름감기가 발병되게 된다.

적당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야영지에서는 야간 보온에 유의하고,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를 여행한 후 고열, 오한, 두통, 관절통이 생기면 말라리아에 걸린 것은 아닌지 진료를 받도록 한다.



▲설사

복통이나 설사 또는 구토가 동반되는 급성장염 또는 바이러스성 장염 발생 시 설사가 멎을 때 까지 유제품을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소변량이 급격히 줄거나 탈수가 심하거나, 고열, 오한이 동반되고, 설사 시 점액이나 피가 섞여 나올 때, 어패류를 섭취하고 12시간~3일 후 다리에 출혈이 있거나 수포가 형성될 경우 비브리오 패혈증이 의심되므로 병원에 방문해 진단을 받도록 한다.

▲눈병, 귓병, 입병

수영장에서 바이러스성 눈병이나 세균성 눈병 발병 시 세면도구, 수건을 별도로 분리해 사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하며, 여름철에 많이 생기는 귓병은 세균감염에 의한 외이도염으로 외이도 점막이 붓고 진물이 흐른다.

귓병 발병 시 이비인후과 의 진찰을 받고 항생제 연고 및 약도 복용하여야 한다.

휴가기간 중 과도한 활동으로 인하여 생체리듬이 깨지게 되면 호르몬분비 주기가 흐트러지게 되고 면역기증도 떨어지게 돼 체내에 잠재돼 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성화 돼 입술 주위에 물집이 잡히는 구순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여름 휴가 중 산과 바다로 스트레스도 풀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지만 자칫하면 건강을 잃게 되고 휴가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휴가철을 이용한 정기검진, 여유로운 휴가계획으로 무리하지 않고 건강한 여름을 즐기자.<도움말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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